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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두 렙돈 과부의 비유에서 과부는 전재산을 바쳤다고 말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두렙돈의 가치는 하루 노동자 일꾼의 1/64분의 일이다.
하루 노동자 품삯을 10만원 정도로 보면 1500원 정도일 것이다.
과부는 재산이 없으므로 수중에 있는 돈을 헌금하면 그게 전재산이다.
1조 재산을 가진 사람이 10억을 헌금했다면 1/1000에 불과(?)하다.
무서운(?) 것이 일년 소득기준이 아니라 전재산이 기준이 된다.
게임의 규칙이 재산을 쌓으면 쌓을 수록 불리해진다.
정말 이 기준으로 헌금규칙을 정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발칙한 상상을 해 본다.
헌금 금액을 봉투에 적는 것이 아니라 전재산에서 몇 %을 하는지를 적는다면...
연말에 헌금의 금액이 아니라 전재산의 몇 %를 했는지를 알려준다면...
만일 그렇게 천국의 정산법이 정해진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내가 부자라면 더 더욱 자랑할 수가 없다. 재산이 없는자라면 일년동안 무려 100,000%의 헌금을 했는데..
나는 기껏해야 1%의 정산결과가 나올테니..
예수님의 의도는 '내가 이렇게까지 나온다면 어떻게 할래?' 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닐까?
"제발 쫌"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