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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한국 동남성경연구원 10월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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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창 기
등록일
2008-10-06 15:09:23
조회수
5501
한국동남성경연구원[www.kosebi.org] 시월 월례발표회가 오는 20일[월] 저녁 5시 30분부터 열린다. 강사는 소개한대로 미국 웨스트민스터 [필라델피아]를 졸업하고,
캐임브릿지 대학교에서 [신약]박사학위를 받은 PCA 소속 Peter J. Leithart 목사이다.
그는 이번에 홍콩대학교에 가는 길에 한국에 와서, 대학교회에서 18일[토]에서, “The Biography of God [하나님의 자서전]”이란 제목으로 제 3회 신학포럼을 인도한다. 그런데 이학기부터 고신대학교 신약교수가 된 송영목 목사는 이 제목을 아주 흥미롭게 번역하였다. 즉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현하신 예수님”이라 하였다. 내용을 읽어보니 잘된 번역이라 할 수 있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찌....?

강사는 그 이튿날 대학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하고, 월요일에 ‘한국동남성경연구원’의 정기 발표회에서 강의할 제목은 “Exegesis, Eisegesis, and the Music of the Text”이다. 내용을 얼른 훑어보니 요한복음 9장의 해석을 다룬다. 이것을 어떻게 번역할까?
여기서 엑세쥐서스 [Exegesis: 석의, 해석]은 석의하는 자가 본문의 뜻을 그 문맥을 따라 당시 독자들에게 무슨 뜻인지를 파내어 드러내는 것이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아이세쥐서스 [Eisegesis]는 석의 하는 자가 본문에 없는 것도 주입하여 본문을 읽어 들어가는 ‘잘못된 해석’을 말한다. 그래서 이 ‘아이세쥐서스’는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오는 강사는 이런 통념을 깨는 것 같다. 이 두 가지를 위와 같이 예리하게 구분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출발한다. 즉 ‘아이세쥐서스’에 새로운 방향도 있음을 보여준다. 즉 요한복음 9장을 읽으면서 우선 본문에 관련된 언어, 지리, 세계사를 알아야 한다. 이런 외부적인 지식이 없으면 그 본문을 잘 이해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보다도 이 본문에 관련된 구약적인 내용을 포함, 여러 주제의 각도에서 본문을 읽고 해석하는 면을 보여준다. 그래서 본문이 보여주는 다양한 음성 [polyphony]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강의 제목을 “본문 해석 : 본문을 드러내고 도달하기, 본문의 총화”같은 식의 번역이 어떨 찌? 우선 여러 분들이 참석하여 성경 본문의 심오한 면을 발견하고 감격하시기를! 그리고 판단해 주시기를....!!
작성일:2008-10-06 15:09:23 119.64.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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