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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성수 총장을 평한다

닉네임
밝나라
등록일
2009-09-11 13:03:37
조회수
33694
고신대 김성수 총장을 평한다

고려학원이 관제 임시이사회 시절 겪었던 치욕과 굴욕을 고신인 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당시 고신대학교는 총장 직선제로 김성수 교수를 선출했고 김성수 총장의 할 일 많은 총장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김성수 총장의 대내외 활동을 다 평할 수는 없겠지만, 한 가지만 평하고자 한다.

역대 고신대 총장 중에서 김성수 총장만큼 대내외에서 종횡무진으로 부지런히 활동하면서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해 온 총장이 과연 있는가?
고신대가 부도로 재정난을 겪을 때에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현안은 바로 재정문제일 것이다.
그것도 교단 내 모금뿐만이 아니다. 대학발전모금은 바로 총장의 능력과 직결된다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합동교단에 소속한 총신대 교수가 은퇴하면서 총신대가 아닌 고신대 김성수 총장을 통하여 발전기금을 주었고, 또 교단이 다른 부산 호산나교회에서도 거액의 발전기금을 한 것 등을 망라하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대내외에서 많은 대학발전모금을 하였다. 이렇게 대학발전과 재정에 공로가 많은 총장이다.
좀 더 바램한다면, 이렇게 대학발전과 기금모금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김성수 총장을 연임해 주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김성수 교수의 총장 자격이 있느니 없느니 한다는 것은 참으로 우수꽝 스러운 촌극중의 촌극이라 할 것이다.

만약 시시비비를 하려고 한다면, 관제 임시이사회 시절 김성수 교수가 직선총장으로 선출되었다면, 정이사 체제가 되었을 때에 분명하게 지적하고 조처를 취했으야 옳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총장 자격 시비는 좀 그렇다.

또한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유권해석대로, 김성수 교수가 총장 자격이 없다 라고 한다면, 무자격 총장이 4년 동안 총장직무로 행한 모든 행위는 민법에 의하여 그 효력이 상실되고 무효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총장의 자격 없는 김성수 교수가 고신대학교 총장의 명의로 활동하면서 대내외에서 모금해온 대학발전기금도 무효화 시키고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

세상 말에는 “달면 빨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있고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x놈이 먹는다”라는 말이 있는바, 우리 교단이 세운 고신대를 대내외에서 명분과 실리를 위하여 소위 죽도록 고생하고 충성하며 수고한 김성수 총장을 이렇게 총장 무자격자로 매도하고 팽개쳐도 괜찮은 것인지 묻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하여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는 분명한 유권해석을 내려 주어야 할 것이다.
의사가 매스를 들고 배를 갈랐으면 수술을 하고 잘 싸매어 속히 회복하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총회 지도부가 배를 갈라놓았으니 제대로 옳게 수술을 하고 잘 싸매어 원상회복을 시켜놓아야 할 책무가 있다 할 것이다..

이제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기에 후임 총장 선출문제로 참 말이 많고 총장 후보자 3명이 등록하고 소견을 발표하는 그 와중에 총회장과 임원들이 현 총장 김성수 교수는 "총장자격" 이 없다. 라고 이사회에 통보하고 또 방문하여 선포하는 바람에 총장후보자 자격문제와 총장선출에 혼란이 왔다고 본다.

차제에 언급하고 싶은 것은, 고려신학대학원은 목회자 양성과정이기에 원장은 목사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고신대학교는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들인데 꼭 목사 교수만 총장 해야 한다는 것도 이제는 제고하고 열린 마인드를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견이지만, 손봉호 박사는 서울대 교수를 거쳐 수도권의 대학교 총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고신대 석좌교수로 초빙한 바, 학식과 인품과 도덕성을 검증받은 이런 전국구 지명도를 가진 인물을 목사가 아니라도 총장으로 추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손봉호 박사의 전국구 지명도와 함께 고신대의 위상도 크게 상승되리라 사료된다.

끝으로 김성수 총장처럼 대내외에 수고하고 능력을 나타내고 실적으로 검증받은 사람에 대하여는 매도와 비난보다는 능력을 인정해주고 한국과 세계속에 사람을 키워주는 그런 넉넉한 고신교단의 풍토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 시대가 주님 재림전에 가능할지 기다려 보아야 하겠다.
작성일:2009-09-11 13:03:37 121.177.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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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ung7933 2009-10-30 10:25:03
김성수 총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