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보
항상
눈물 흘리며 산답니다.
나의 지난 삶의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워서입니다.
발자국마다 추한 죄와 허물이
고개를 들수 없게 합니다.
아버지!
죄인입니다. 용서 하시옵소서.
* *
나는 울보
시간 마다
눈물 양식을 먹는 답니다.
주님의 사랑이 너무도 크고 놀라워서입니다.
십자가의 무한하고 무조건적이 사랑 때문에
울수 밖에 다른 길이 없답니다.
아버지!
그 사랑 감사 하옵니다.
* *
나는 울보
날마다
울면서 산답니다.
주의크신 긍휼이 그리워서입니다. 훌쩍 거리지요.
울면 울수록 더욱 울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그득 합니다.
아버지!
긍휼이 여기시옵소서.
작성일:2013-04-29 19:21:16 61.76.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