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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하나님이 다 하셨을까?” P 교수의 글을 읽고

닉네임
정양호
등록일
2013-12-03 22:34:35
조회수
4943
최근 새예배당을 짓고 입당한 사랑의 교회는 안팎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다.
최근 고신 신대원 P교수는 SNS를 통해 사랑의 교회의 입당예배 슬로건인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에 말꼬투리를 잡아 “과연 하나님이 다 하셨을까?”라는 비판을 하였다. 이에 펫북의 그의 동조자들은 마치 구약의 선지자의 큰 외침을 듣는 것 같은 올곧은 지적에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교회당을 크게 지었다고 사람이 몰리는 시대도 아니고, 교회 성장학이 비판을 받는 요즘 그 교회의 건축 발상은 어떤 면에서 지탄 받을 만하고 P교수의 비판에 충분한 일리가 있음에 동의하고 "교회가 바로 서야 한다"는 그 열정에 크게 공감한다. 그러나 그 교회 공동체의 결정에 의해 건축이 진행되어 왔고, 내우외환의 엄청난 난관이 있었음에도 입당까지 이루어진 마당에 “감내놔라 배내놔라, 왜 그렇게 크게, 화려하게 지었냐? 입당 예배 슬로건이 그게 뭐냐?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고 하는 꼴이 요즘 꼭 한국 정치 세계에서 자주 보는 행태로 비쳐옴은 나만의 생각일까?

누구의 말대로 “아모스 선지자”같은 양심의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 제기 방법론에서 이런 글들이 기독교 안티들에게 또는 교회를 파괴하려고 똬리를 틀고 기회를 엿보는 자들에게 자칫 호재로 제공되게 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여 나는 다음과 같이 댓글로 이야기 하였다.

“P교수의 몸글을 요약컨대, 사랑의 교회는 교회 분립을 하지 않고 새 교회 건축을 진행하면서 목회자의 논문 표절 스켄달에 휘말렸었고, 입당을 한 작금에는 신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종교적 탐욕에 의한 맘몬신의 건축인데 마치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라는 거룩한 명분으로 교묘히 위장, 의혹, 편법, 사기행각을 하고 있다고 고발 하였다. 결론 부분에 그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인간의 탐욕으로 심하게 일그러지는 참담한 현실 앞에 신학자들, 목사들, 교인들 잠잠하지 말고 모두 개혁에 동참하기를 촉구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나는 “So what? & how?” 라는 제목의 댓글로 지적하기를 “종교적 탐욕에 의해 무너져내릴 바벨탑” 부분적으로 일리있는 지적이기도하고 착각은 자유이기도하다. 문제와 갈등이 있다면 일차적으로 그 교회와 노회와 총회에 맡기는 것이 상식이요, 예의이다. 갈등을 부채질하고 선동질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고 의식있는 신학자의 몫이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그 교회 공동체를 무시하는 교만한 처사요, 그 교회 공동체에 대한 명예훼손이요, 하나님께 대한 바로 최악의 모독이 아닌가? 우리의 심장, 그 동기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적당히 넘어가시는 분이 아님을 믿는다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神役行爲(Role play)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고 하였다.

이어 여기에 교회 건축의 문제는 진리 싸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입장으로, 외람되지만 두 가지 더 질문을 추가 한다고 하였다.
1. 교회안의 발생되는 문제를 일반 언론이나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폭로하고 고발하는 것이 과연 교회에 건덕이 되는 성경적 방법인가 ?
2. 일반 정치가들의 흔히 사용하는 숫법인 SNS여론이라는 세몰이를 통해 소위 개혁 (아마 상징적인 바벨탑으로서 실제인 오 목사 퇴진과 사랑의 교회 조각내기?)을 이룬다면 그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의 응답인가?

이에 P교수는 “...쓸데없이 남의 교회의 비리나 들추고 폭로하는데 추호의 관심도 없고 그럴만한 시간도 에너지도 없고, 신학 교수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확신하는 바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양심의 강권을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응답하였고 한 온라인 신문은 즉시 이것을 기사화하였다.

사랑의 교회 입당 예배 슬로건인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에 대하여, 어떻게 같은 한 십자가 보혈의 공동체라고 하면서, “거룩한 명분으로 교묘히 거짓, 위장, 의혹, 편법, 사기행각, 맘몬신, 모독” 등 최악의 말을 구사함으로 마치 “일그러진 교회” 비판의 신선한 실제를 보여주려는 듯 보란 듯이 대놓고 그 교회의 예배에 대해, 그 공동체에 대해, 그 흠 많은 목사에 대해 이토록 무자비한 돌을 들 수 있단 말인가? 그 교회 내 반대를 하며 데모를 하는 자들을 제외한 다수의 사랑의 교인들은 마치 그 목사가 사기친 줄도 모르고 “사기 행각”에 놀아난 완전히 바보 신자들로 만들어 내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히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우리 아버지의 마음이 결코 아니다. (마12장) 죄 없이 못 박히는 십자가 위에서도, 아무 죄 없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용서하며 불쌍히 여기는 그런 그리스도인의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먼 행태로 보인다. P교수의 양심적인 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으면 난독증 환자이고 교회가 뭔지 모르는 분별력이 없는 자로 낙인찍힌 다해도 그가 말하는 양심과 내가 가진 신앙 양심 사이에 왜 충돌이 있을까?

참고: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705
https://www.facebook.com/#!/danielydpark/posts/634867999889006?comment_id=6533634¬if_t=like
작성일:2013-12-03 22:34:35 41.13.2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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