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론방

제목

설교표절과 은의 찌끼 - 일개 교인이 목회자의 양심에 읍소해야 하는 슬프고도 슬픈 시대에 즈음하여

닉네임
푸른하늘
등록일
2014-01-31 16:41:57
조회수
5791
설교표절 관련 글이 토론방에서 다루어지는 과정에서 보면 설교표절은 비단 본인이 속한 교회 뿐 아니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 이러한 주제로 토론을 제안하였을 때, 이것은 개체교회가 아닌, 교단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문제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한낱 희망을 가지고 글을 적었지만.... 꽤 많은 분들이 - 그 중에는 목회자도, 선교사도, 교인도 있을 듯 - 설교표절을 대수롭지도 않은 듯, 이런 사안을 대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작금의 우리가 다루어야 할 본질은 설교를 표절한 목회자가 아니라 설교표절에 대한 목회자의 무딘 양심, 반성의 부재, 안일함입니다. 잘못된 가치관과의 싸움입니다. 은에서 찌끼를 제하자는 것입니다(잠언 25:4). 찌끼가 꽤 깊이 박힌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찌끼를 어떻게 빼야 할 지, 아니 빼질 지 정말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광주 모 교회 원로목사님처럼 양심선언운동이 일어났으면 싶으나....

saylee@pnu.edu
작성일:2014-01-31 16:41:57 218.146.131.19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2014-02-03 17:06:18
맑은하늘분~ 댁이 진정으로 한국교회를 염려하고 위한다면비록 논리가 정연하지 못하고 현란한 단어들의 나열이었다할지라도 그정도(?)로 표절에관한 온당함을 피력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 귀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공의와 명철하심과 뜻과섭리가 어떻게 작용하시는지 지켜보겠거니와 그를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라는 뜻이 담긴 글을 전하였더라면 본인의 논리가훨씬 설득력있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2014-02-03 14:29:21
여기에 들어와 보니 당사자들의 가슴을치는 답답함과 목젖이 아릴정도의고통과 비통함을 교묘한이사여구와 의로움을가장한 교만과질책으로 폄하시키는 ..........
시무하는 6년내내 거의 다른목사님의설교를 베끼고 설교말씅 수천편을 모아서 인터넷상에ㄹ 장사를 했다는데 그일을 두고~ 표절이 어떻고,인용이어떻고 ,환경과지식이어떻고 ,핵심요소가 어떻고,기준과원리가어떻고,정통신앙이 어떻고,개혁주의가어떻고 하면서 논점을 흐리다가 결국에는 사랑과관용으로 덮어주고 상대방을 읻는다??.....
뭔말입니까?? 내용이 길면 할말이 많은것 같고 미사여구가 많으면 논리적인것같고 경어를 쓰면 상대방을 예우하는것같고......같고....같고....같고.......그기에는 회개가 없고,성도들의 애통한심정이 없고,뼈를녹이는 자기성찰이없고....없고.....없고.....
강대상에서 남의설교 복사해서 읽고 !!! 나머지 설교들은 모아서 팔았고!!!!! 이 일은 위 두가지가 진실이고 사실입니다
어떠한 논리나 궤변으로도 그교회에 속한 그불쌍한 성도들을 항해
아무런 통제를 받지않는다 하여 댁들이가진 언어의주먹을 함부로 휘두르지 마십시오!! 그교회 성도분들 여기까지 왔을때는 충분히 힘들었을 것이고 지금 이순간까지도 머리되신예수님의 교회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을터이니...........
2014-02-03 12:43:22
푸른 하늘 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맑은 하늘 저와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고 무엇인가 통하는 느낌이 듭니다. 말씀하신 코닷 편집인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우수한 글입니다. 그 글은 많은 사역자들이 모두 민감한 분야이기 때문에 탑에 까지 오른 것 같습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지만 설교 표절의 기준과 원리를 규명해 주는 척도는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에서 그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저는 목회자의 설교를 함부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아주 신중하고 조심스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메시지의 전체 흐름과 설교자의 기본 정신이 하나님의 대언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노력하는 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혹 설교자가 “성경에 이르기를 하지 않고, 어느 철학자가 이렇게 말하고 ..”를 자주 인용을 한다든지 하는 것이야 말로 정말 큰문제입니다.
설교자들의 역량, 환경, 지식 정도와 받은 은혜에 따라 설교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 복음의 핵심 요소가 들어 있으면 아멘 하면서 받아야 합니다. 지식과 많은 정보는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교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핵심 요소가 소헐하다면 그 것이 문제입니다.

저가 제시한 세 가지 단계를 다 이행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점이 더 걱정됩니다. 저가 제시한 3단계는 우선 목사님 본인에게 정중히 예의를 갖춰서 건의하실 것과, 당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도록 하실 것과 그래도 해결이 어려우면 시찰회의 지도를 받아 보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처음 목사님께 어떤 건의를 하셨는지의 여부와 그리고 목사님의 반응은 어떠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저가 우려하는 바는 푸른 하늘 님께서 이일로 큰 상처를 받으실 까봐 염려가 됩니다.

저가 말씀드린 점들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아주 편한 마음으로 정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목회자의 작은 실수나 허물을 관용하고 배려해 주신다면, 그 목사님은 더욱 온전하고 바로 선 목사님으로 성장하고 기쁨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들은 하루 종일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고, 성도님들과의 관계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골똘히 생각하면서, 훌훌 틀고 지나지 못하고 온종일을 괴로워한답니다. 푸른 하늘 님 가능한 관용하고 사랑으로 덮으십시오. “오래 참고 온유하며” 성경 구절을 되풀이 하면서, 목사님을 껴안고 새롭게 출발해 보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푸른 하늘 님을 믿습니다.
agiabba 2014-02-03 08:02:02
그리고 맑은 하늘님이 개인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맑은 하늘님이 말씀하시는 절차를 다 하고 있음을 소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그런 말씀을 드리면 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메일은 위에 나와 있습니다.
agiabba 2014-02-03 07:59:41
그걸 읽어보셨으면, 홈 > 주장과 논문 > 논문에 있는 설교와 설교자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6917와 홈 > 칼럼 > 일반칼럼에 있는 표절설교를 어찌 하랴!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6913도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호주 날씨는 요즘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