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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는 영육 (몬 트레이 해안에서)

닉네임
이광수
등록일
2014-05-11 08:18:00
조회수
3117
 녹아내리는 영육

(몬 트레이 해안에서)

* *

몇 번일까?

언제 부터일까?

거대한 힘으로 밀려와서

흰 물보라를 날리며

“확” 뒤덮어 씌우는 거대한 위력

한량없는 주의 긍휼을 보네

* *

이 긍휼이 살리시네.

영육을 날마다 새롭게 하네.

검게 찌들고 병든 나를!

* *

“주의 긍휼이 무궁 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하네“(1)

* *

강하게 휘몰아쳐 오는데

묵묵히 늠름하게

미소를 머금고 우뚝 서 있는

돌 바위섬을 보라.

* *

힘들게도 하지만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하며

춤추게 하네.

* *

“쏴.......” 밀려 올 때마다

“찡.......” 녹아내리는 영육(靈肉)이여!

.....................?

영혼이 기뻐서 진한 눈물을 흘리네.

한이 없고 영원한

내 주님의 긍휼로..................

(1) 렘 애 3;22
작성일:2014-05-11 08:18:00 61.4.2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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