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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기 싫습니다...

닉네임
H교회
등록일
2014-05-20 23:10:35
조회수
6753
주님 없는 이 세상이 정말 싫습니다. 주님 없는 교회가 더욱 싫습니다.
그동안의 목회자 상이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어릴 땐 목사님은 화장실도 안가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세상사람보다 더 바쁘고 더 비윤리적인 목회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 부임 이후 6년간 설교표절
2. 이북드림(E-Book Dream) 사이트 운영
3. 목회기간 및 사임번복 후의 비윤리적인 담임목사의 행태로 인해
대부분의 교인, 120명이 연대진정으로 "담임목사 사임청원 진정"을 하였고
이에 대해 수습위원회가 구성되고
우여곡절 끝에 수습위원회 활동이 진행된 끝에
이제 마지막으로 최종수습안을 제시하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만약 수습이 안되면, 10월이 되어서야 정기노회에서
수습실패에 따른 차후 의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불쌍한 우리 교인들은 어떻하라는 말인지?

그 때 행여 전권위원회가 구성된다고 해도, 다시 처음부터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그러는 동안에 교회는 산산조각이 나겠지요.

수습위원은 이구동성으로 내 교회도 바쁜데,
H교회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낸다고 하십니다.
천국가면 교회끼리 따로 살고, 따로 모이는 모양입니다.
지금처럼 우리교인 남의 교인하면서....

H교회 교인으로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이지, 이 세상, 교회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왜 그토록 우셨는지....
작성일:2014-05-20 23:10:35 218.146.13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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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325 2014-05-25 19:04:39
오늘 수습위원회에서 항도교회를 방문하셨다는군요 그리고 다른 소식은 못듣고 수습위에서 목사님께 얼마의 금액을 드리라고 하셨다네요 사실이겠죠?
글 쓰신분께서 "수습위원은 이구동성으로 내 교회도 바쁜데,
H교회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낸다고 하십니다"라고 적으셨어요. 본인들 교회 돌볼 시간이 없어서
대충... 그냥 잡히는대로 얼마라는 금액을 적어 던지신건지, 아니면 울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재는
게편이란다" 하고 하셨는데 서로 같은 편이라서 그 액수를 날리신건가요? 압!!!!!!!!!! 혹시 수습위원회 목사님들 혹시 항도교회를 본으로 삼아 " 항도교회는 목사님에게 이만큼의 돈을 드렸습니다"라고 말씀하셔서 더 받아내실려구요? 에이 그런건 아니시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눈치밥 먹으며 작은 욕 쳐 먹으며 나름 열심히 주님 찬양하는데........저는 당신들이 옹호(?)하는 목사님 드릴려고 헌금하는것도 아니고 십일조 하는것도 아니고 찬양하는것도 아닙니다.
chojt0526 2014-05-23 16:42:37
항도교회 성도님을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견디고 계십니다.
항도교회일을 지켜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느낍니다
이제 누구누구의 잘잘못보다 주님의 공의와 주님의 뜻만이 살아움직이는 교회되길 원합니다.
주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짐작할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한없이 깊고 넓어져야할 장년의 시기를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보낼수 밖에 없는것에 대한 자괴감도 크실테지요.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주님이 어떤분이십니까?
마귀와 사단의 농간과계략을 모르고 계실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언제쯤 어떤 모양으로 정리하실지.............
하늘나그네님의 말씀처럼 드러나진 않지만 마음으로 지지하는
수많은 기도의동역자들의 간구함을 잊지마시고
힘내서 나아가십시오.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늘나그네 2014-05-21 21:41:50
님의 글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코람데오에 접속할 때마다 님의 교회 소식을 보며 잠시잠시 기도합니다..
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시려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기도합니다..
님의 글을 보고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 한 사건을 보고 아시는 관계자가 있어서 전화로 통화를 했더니
코람데오에 댓글은 몇 개 달리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도 아파하고 계실것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님은 주님 편에 서 계십니다..
평생 샬롬~
천사 2014-05-21 09:06:55
주님 택한 한 생명 어느 누구도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성도님의 그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그 마음으로 깊은 기도의 자리에 나가셔서
하늘 문을 열어주세요ㆍᆢ진심으로ㆍᆢ
수습위들 지켜보셔요ㆍᆢ60년 전통의 항도교회가
6년동안의 거짓예배의 죄를 통회자복하며
다시 부흥되는것을 반드시 부흥합니다
교인수도 아닌 건물 크기도 아닌ᆢ진정인들의
기도로 하나님을 감동시킬테니ㆍ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