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이광수
* *
기도는
드높은
하늘을 뚫는다.
마음을
적의 성문도
넘실 대는 홍해까지
뻥 뚫어 버린다.
* *
기도는
하늘과 땅을 허문다.
마음을
든든한
여리고 성벽을
와르르 허물어 버린다.
* *
기도는
닫힌 문을 연다.
녹슨
굳게 잠긴 문을
언약의 열쇠로
활짝 열어버린다.
* *
기도는
드높은
하늘을 뚫는다.
마음을
적의 성문도
넘실 대는 홍해까지
뻥 뚫어 버린다.
* *
기도는
하늘과 땅을 허문다.
마음을
든든한
여리고 성벽을
와르르 허물어 버린다.
* *
기도는
닫힌 문을 연다.
녹슨
굳게 잠긴 문을
언약의 열쇠로
활짝 열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