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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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생의 마지막이 와서
세상과 작별 할 때
사랑하는 자녀들이
“ 우리 아빠 좋은 아빠요
훌륭한 신자 였어”
울면서 중얼 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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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약속한 나라에
들어가는 그날
익히 아는 성도들이
“참되고 충성된
신앙인이 였고 목사 이였어“
그리움으로 아쉬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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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주님이 영광중에
다시 오실 때에
“너는 믿음의 삶을
살았구나. 너의 있을 곳
예비하여 두었단다.“
마중 나와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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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주님이 부르시는
본향 가는 그날
“너는 사랑의 삶을
살았구나 너 때문에
내가 기뻣 단다.“
품에 꼭 안아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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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때가 되어
천사장의 나팔소리 가운데
강림하실 때 주님이
“ 너는 소망 중에 살았구나
귀 하도다“
칭찬해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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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날 주님이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너 맡은 달란트 잘
장사 하였구나“
위로해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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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천성 문에 들어 설 때
주님이 면류관 들고
마중 나오면서
“충성된 내 아들아
너의 상이 여기 있단다“
영광의 면류관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