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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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두근 거리는
아롱진 무지개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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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히 빛나는
총 천년 색깔의
움돋는
소리 들리는
아지랑이 봄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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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속삭이며
거닐던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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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부족하기만 하고
아쉽기 만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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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힘차게
훨훨 날아가고픈
꿈속의 옛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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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펼쳐진 푸르런 바다
서서히 가슴 펴고
다가 오는 돛 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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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잠 못 이루게 하는
메몰 찬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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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늘의 향기로운 꽃밭
빛나는 광선
행복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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