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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와 성도의 정체성]

닉네임
스데반황
등록일
2016-06-08 07:35:44
조회수
2030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신앙 생활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께서 친히 구속받은 자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에 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면서 그의 백성과 언약하셨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8).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이스라엘 국가를 세우신 목적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9:45-46).

그런데 레위기 22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는 필요 조건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 조건은 ‘거룩’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니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22:32-33).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인데 그 조건은 우리가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명기 14장 2절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고 하였다. 성민이란 거룩한 백성, 거룩한 무리라는 뜻이다.

그런데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은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로운 선택 가운데 속량하심으로 하신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도다”(신 7:6-8).

그렇다면 우리는 거룩한 성민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우리가 거룩한 성민으로서 무엇보다 가장 분명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것이다. 그 언약의 핵심 내용은 우상 숭배를 거절하고 무너뜨리는 것이다.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신 7:5)
우리를 성민, 곧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속량하셨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에 우상을 제거하고 거절해야 한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슬퍼하시며 진노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신 9:12-14).

따라서 거룩한 주의 백성의 마음 속에는 무엇보다 먼저 결코 세상을 향한 우상이 없어야 한다. 다른 신이 없어야 한다. 다른 종교를 인정하거나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주의 형상을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가 속한 교회 공동체에 이룰 수 있다.

신약 시대에 와서 주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백성이 된 자들에게 거룩을 명령하셨다. 그 명령은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것과 또한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함께 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 6:14-17).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 5:21).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주고 산 바 된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귀한 사명은 주와 맺은 언약대로 영적인 순결함과 거룩을 지키는 것이며, 나아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을 온전하게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목적이니 우리 역시 그 목적을 우리의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작성일:2016-06-08 07:35:44 211.235.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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