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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교회 조서구 목사의 은퇴는 쾌거요 장거!

닉네임
황창기
등록일
2016-07-21 06:24:18
조회수
3537
북교회 조서구 목사의 은퇴는 쾌거요 장거!

황 창 기

오늘 모 기독신문에서 참으로 참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는 지난 6월 14일에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헬라어 강의를 종강하고 미국에 와 있습니다. 청명하고 건조한 미시간 주 날씨처럼 여기서 정말 기쁘고 즐거운 기사를 읽고 소개합니다.

그 내용은 동부산노회 소속 북교회 조서구 목사가 20년 목회에서 물러난다는 기사였습니다. 그것도 20년에서 하루가 모자라게 은퇴한 점입니다. 원로 목사 자격을 갖추지 않으려는 선한 의지가 담긴 것이지요.

원로 목사 추대를 피하겠다는 정말 참신한 처신이었습니다. 그 분이 왜 그렇게 하는지 물어볼 수도 없네요. 목회를 마치면 은퇴 후의 삶의 수단이 무엇인지 궁금한데도 미국에서 알아볼 길도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자 목사이기에 그저 감동만 받는 기사내용이었습니다. 조 목사님은 재학 시 정말 뛰어난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교육대학교를 나와 교사로 섬기다가 늦게야 신학공부를 한 점은 저와 비슷합니다. 그 후 공부도 잘하면서 신실한 목회로 북교회를 잘 섬겨왔습니다.

우리 대학교에 와서 집회를 인도하기도 하여 학생들 및 교직원들에게 은혜를 많이 끼쳤습니다.

특히 은퇴목사 자격에 하루가 미달되도록 강단을 물러난다는 점은 이 시대에 특히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 교인들이 조목사님의 은퇴를 취소하라고 졸르고 아쉬워한다는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정 주채목사님은 원로 목사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저는 그 만큼 강하게 말하지는 못해도, 성도의 고귀한 연보가 현행처럼 불공평하게 쓰이는 점은 반대해 왔기 때문입니다.

조서구 목사님! 정말 앞서 가시는 분이십니다. 원로 목사 대접을 위하여 현행처럼 성도의 헌금을 불공정하게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저의 소원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작성일:2016-07-21 06:24:18 98.209.2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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