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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데반 황
길갈
여호수아 5:9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여호와를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수치를 벗겨주시는 날이 있다. 그 날은 바로 광야를 지난 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날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길갈에서 첫 번째로 행한 일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다.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었으며 그 피로 죄악을 이기고 이제 수치와 관련 없는 자리에 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거룩이어야 한다. 거룩이란 죄악을 범하지 않는 것을 뜻하며 나아가 죄성을 이기고 언제나 거룩 그 자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있는 상태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즉,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살아서" 그분의 거룩함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연합의 삶은 내 의와 거룩을 나타나는 삶이 아니기에 더욱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분의 영광을 기리는 삶이 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끝까지 의지하라. 처음 구원의 시작, 즉, 거듭남과 죄사함부터 보혈로 시작되며 인생의 광야와 함께 주의 보혈은 우리의 죄성을 제거하고야 만다. 그러면 어느 날 요단강을 건너 '길갈'에 이를 것이다. 즉, 애굽의 수치, 말하자면 죄로 인한 수치에서 벗어나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더욱 주의 보혈의 언약을 찬양하는 삶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