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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한편

제목

여호와의 비밀과 참된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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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 황
등록일
2017-01-16 04:10:06
조회수
1492
여호와의 비밀과 참된 그리스도인

열왕기상 22:10-23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아모스 3장 7절은 참 선지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참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비밀’을 알려주는 선지자입니다. 즉, 하나님은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아모스 3장 7절의 ‘여호와의 비밀’에서 ‘비밀’이란 히브리 단어로 ‘소드’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드(비밀)’입니다. 그런데 ‘소드’의 원어의 뜻은 친구, 상담자, 우정, 모든 이야기를 다 나누는 특별한 관계, 속사정을 다 토로할 수 있는 측근 등을 말합니다. 특히 여호와 하나님과 관련해서 ‘소드’를 말할 때는 ‘Divine Council’로 번역되는데, 이는 우리 나라 말로 ‘하나님의 어전’ 또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호와의 비밀은 ‘Divine Council’, 즉 ‘하나님의 어전’ 또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나누어집니다.

천상의 어전 회의에는 하나님과 천사들, 그리고 주의 백성들이 참여합니다. 천상의 어전 회의에서 무엇을 다룹니까? 그렇습니다. 이 땅 위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하여 다룹니다.

열왕기상 22장은 여호와의 어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남 유다 왕 여호사밧은 서로 친했습니다. 어느날 이 두 왕이 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에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은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아람 나라가 빼앗아간 길르앗 라못을 찾아오는데 도움을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얼마든지 돕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에 나가도 되는지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왕상 22:5).

이로 보건대 적어도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기본 신앙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무슨 큰 일을 치루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자문하는 귀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러한 믿음의 태도를 보이자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선지자 400명 정도를 불러 모은 후에 그들에게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는 것이 어떠한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400명의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길르앗 라못 성을 아합 왕에게 주실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400여명의 선지자들이 한결같이 같은 말을 해도 미심쩍어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왕상 22:7).
그러자 아합 왕이 할 수 없이 대답합니다.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지만 언제나 좋지 않은 예언만 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 선지자를 불러서 물어보자고 주장합니다. 아합 왕은 할 수 없이 미가야를 불러오라고 명합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심부름꾼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사주를 받아서 미가야를 협박합니다.
“미가야 선지자!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아십니까? 다른 모든 선지자들은 왕에게 좋은 예언을 하고 있으니 당신도 찬 물을 끼얹지 말고 좋은 예언을 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큰 코 다칠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이러저러하니 왕과 사람들이 듣기에 좋은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미가야가 그 심부름꾼에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14절).
지금 이 고백은 참 선지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자세를 지닌 선지자가 참 선지자입니다.

이제 아합 왕과 유다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선지자들의 예언을 듣기 위해 사마리아 광장의 보좌에 올랐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예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예언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왕이 이 철로 만든 뿔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선지자도 똑같이 예언하며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소서. 그리하면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께 넘겨주실 것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미가야가 말합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패해서 뿔뿔히 흩어지게 될 것이며 아합 왕은 죽게 될 것입니다.”
이때 미가야가 예언한 말씀이 오늘 우리가 다루는 여호와의 ‘소드’를 말한 것입니다. 즉, 여호와의 비밀을 말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22장 19-23절을 보겠습니다.
[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왕상 22:19-23)

미가야 선지자는 영적인 세계에서 벌어지는 하나님의 어전을 보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가야가 전하는 이 계시는 진실하고 신실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보고 전한 계시를 그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아합 왕을 죽이기로 결심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이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상황을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회의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뜻대로 아합이 전쟁에 나가서 죽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때 400 여명의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모릅니다. 대신 거짓의 영이 전달한 내용을 받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어전에 참여하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라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오직 미가야 선지자만이 하나님의 어전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소드’, 즉 하나님의 뜻과 비밀을 ‘아는’ 참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면 미가야가 어떻게 하나님의 비밀과 계획을 알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열왕기상 22장 19절입니다.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분명히 미가야는 “내가 보니” 라는 표현과 함께 여호와의 어전에 참여하여 앉아 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비밀, ‘소드’를 직접 들었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과 비밀을 알게 된 미가야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비밀이 100%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주의 말씀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이에 아합이 화를 내면서 남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말합니다.
“아! 나참, 여호사밧 왕이여, 이 사람은 언제나 습관적으로 내게 대해 불길한 예언만 한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의 비밀을 참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직접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명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보다는 그 비밀을 무시하고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전쟁을 치르기로 작정합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가련하고 악하고 무모하고 건방집니까?

한편, 우스꽝스러운 것은 참선지자인 미가야의 예언을 들은 여호사밧 왕마저 아합 왕의 자세가 하도 강경해서 그런지 참 선지자의 예언을 따르기보다 어리석은 아합 왕의 주장을 따라 전쟁에 나가기로 합니다. 그는 믿음이 있는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비위를 맞추어주느라 하나님의 비밀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열왕기상 22장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이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내용은 다 배경 설명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보며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해석할 것입니다. 아합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람과의 전쟁만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먹고 마시는 입장에서만 생각합니다. 어떤 나라가 이기고 패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단순하게 ‘아합’을 그 전쟁을 통하여 죽이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참 선지자는 여러 상황과 배경과 사건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보게 됩니다. 그가 바로 미가야 선지자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이 땅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이면 진짜 선지자지만, 그 뜻을 모르면 아무리 많은 상황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결국 아무 것도 모르는 가짜 선지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소드를 모르는 자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는 자기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악하다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4장을 보면 허탄하고 악한 인생들은 “하나님을 고려치 않는 인생 계획을 만들어 살아간다”고 증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 4:13-16).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12장을 통해 악하고 어리석은 인생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 12:16-21)

즉, 하나님의 소드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도, 지식도 없는 자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매우 악하고 어리석은 자들이며 반드시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비밀을 알며 그 뜻대로 행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발생하는 모든 상황 가운데서 주 하나님의 뜻을 가장 소중히 여깁니까? 각자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사건들을 볼 때 하나님의 소드를 알고 그 사건들을 해석합니까? 즉,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합 왕처럼 모든 상황 가운데 나의 이기적인 본성으로 대응합니까?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는 특이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소드를 보여주셨습니다. 환상을 통해 알려주시기도 하고 특히 예언자들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성경을 연구하고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의 소드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완성된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소드는 무엇입니까?
마가복음 4장과 마태복음 13장, 그리고 누가복음 8장에는 가장 중요한 비유가 하나 나옵니다. 그 비유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막 4:3-9)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이 그 비유를 깨닫지 못하자 제자들과 함께 따로 있을 때에 그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1-15)

이때 비유를 설명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귀한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11-12절입니다.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즉,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주어지지만 외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숨겨진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돌이켜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의 관계에 따라 내부인과 외부인으로 나뉘어집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 즉 하나님의 소드가 보이지만 밖에 있는 외부인들에게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모르는 자들은 죄사함도 받을 수 없고 영생을 얻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는 죄사함과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것이 하나님의 어전에 들어가 하나님의 모든 소드를 알아내는 가장 깊은 비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시면서 주신 최고의 비밀인 것입니다. 성경은 그 비밀을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비밀이며 지혜입니다.
[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2-24)

즉, 십자가 복음으로 우리는 죄사함과 영생을 얻으며 또한 하나님의 어전인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며, 그후 우리의 삶 전체와 교회의 역사와 인류 역사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딤전 3:1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 1:26-27).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골 4:3-4).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전 4:1-2).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 3:1-3).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엡 3:7-9).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의 비밀을 아는 자들만이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을 아는 자들만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 주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복음의 비밀을 아는 자들만이 주의 말씀을 전하는 참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비밀을 아는 자들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은 복음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까? ‘십자가의 도’를 깨닫고 있습니까?

21세기의 현대인들은 명품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가방도 제일 비싸더라도 명품을 구하고 화장품도 명품만 찾습니다. 신발도 명품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식도 명품이 있어서 농약없이 키운 무공해 식품들과 음식들이 따로 있습니다. 이러한 진짜 명품들은 얼마나 비싼지 모릅니다.

나아가 사람도 가짜가 너무나 많아서 사람들은 진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진짜 의사를 찾습니다. 돌팔이 치과 의사 만나서 이빨을 다 망친 사람이 있습니다. 돌팔이 의사에게 속았던 사람은 평생 그 돌팔이 의사를 욕하며 삽니다. 자동차 정비사도 엉터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비사를 만나면 차 때문에 고생합니다. 변호사들도 가짜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격증은 있는데 가짜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있다면 복음일 것입니다. 따라서 가짜 복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복음을 모르는 목사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어전에 가 본적도 없고 하나님의 비밀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는 목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영적으로 혼미한 이 마지막 때에는 진짜 목사가 참으로 귀한 때입니다.

나아가 가짜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은 거듭난 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어전에 가 본 적도 없으면서 스스로 신자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 수없이 많습니다.

이처럼 가짜 그리스도인들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여러분은 진짜입니까? 여러분은 짝뚱이 아니라 명품 그리스도인입니까? 진짜 그리스도인입니까? 이 질문은 “여러분은 복음의 비밀을 압니까?”,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있습니까?”라는 질문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임을 확신하며 믿으십니까? 그분은 부활하셔서 지금 성령으로 내 안에 계시는 것을 체험하십니까? 따라서 이제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소드를 알아 그 뜻대로 살기로 다짐하십니까?

이 시간 바울의 권면처럼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는 말씀으로 자신을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진짜입니다. 이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소드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아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 그리고 성령을 보내심이 다 깨달아져 알고 있으며 몸소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게 발생하는 모든 사건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안에 주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을 통해 생명과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상황 가운데 우주와 시간의 가장 큰 비밀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분의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보기 바랍니다. 주 하나님의 가장 깊은 소드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여러분의 상황을 분별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하여 특별하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가야 선지자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의 뜻을 알고 믿음으로 거뜬하게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물어봅시다. 여러분은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진짜라면 왜 세상 사람들처럼 삽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제 진짜이기 때문에 명품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바랍니다. 성령 안에서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의 나라, 그리고 하나님의 최고의 비밀인 복음을 위해 자신있게 살아가기 바랍니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 신자가 진짜로 살아야 가짜들을 부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가짜들이 진짜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알고 싶은 마음과 도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이 복된 복음을 들으신 성도들은 더욱 성령 안에서 당당하게 참된 신자로 살아가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작성일:2017-01-16 04:10:06 211.235.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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