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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고백보다 도마의 고백이 더 귀하게 보여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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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하
등록일
2017-01-30 12:44:29
조회수
2063
신약성경에는 두 사람의 위대한 고백이 있다. 하나는 마태복음 16장16절에 나오는 베드로의 고백이며, 다른 하나는 요한복음 20장28절에 나오는 도마의 고백이다.

저는 베드로의 고백보다 도마의 고백을 더 선호한다. 베드로의 고백도 귀하지만 도마의 고백이 더 귀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도 도마의 고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런지를 말하려고 한다.

*도마의 고백 :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도마의 고백은 ‘나’라는 주체성이 확실하다.

*베드로의 고백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다."
*베드로의 고백에는 ‘나’라는 주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신학자들 중에는 하나님이 어떠 하느니 신앙이 어때해야 하느니 어려울 때 하나님을 어떻게 의지하고 기도는 어떻게 하고 성령은 어떻게 의지하라고 주장하고, 책도 쓰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도 안 믿고, 예수님의 신성, 인성, 부활과 승천은 물론이고 천국도 지옥도 안 믿는 신학자들이 적지않게 있는 것이사실이다. 어떤 사건이나 영적, 신학적인 가치에 대하여 톤을 높이지만, 자기신념, 자기 확신도 없는 것이며, 그것은 허구적이고 이름만 신학자요 박사이지, 사실은 안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으로 믿을지는 몰라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는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라고 단정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주 우리 하나님이시기 전에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어야 한다.
우리 하나님과 내 하나님, 우리 것과 내 것은 엄연한 차이점이 있다. 가령 절대적인 소유 가치를 표현 할 때 우리의 것이라고 하지 않고 내것, 내꺼다' 라고 표현한다.

자기 와이프를 '우리 와이프'라 하지 않고 '내 아내다' 라고 한다. 자기의 소유를 우리의 것이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라는 말의 개념이 묘하다. 자신이 포함된 것 같지만 내가 빠진 우리, 나는 빠지고 없는 우리가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라는 말은 막연하고 뿌리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말도 있다.

하나님은 물론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리 모든 분,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라는 뜻이기도하다. 그러나 이 말을 깊이 생각하면, 우리 하나님이라고 할 때 누구의 하나님이란 말인가?

우리주님 누구의 주님이라는 말인가 라고 물을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 다” 라고 하고 했고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한 것이다.

도마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던 당시의 유대와 이스라엘 나라의 상황은 우리나라 일제강점기와 비슷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황제의 통치하에서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로마의 식민 정책 가운데 하나가 종교정책이었다. 그것은 유일신을 섬기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황제를 주로 숭배하라는 정책이었다. 그러나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거기에 머리를 숙일 리가 없었다. 기독교의 주는 하나님이시고, 로마의 주는 로마의 황제 가이사였기 때문에 인간을 신으로 섬기는 로마와 하나님을 신으로 섬기는 기독교인들과는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마정권이나 총독휘하에 있는 그들의 비위를 거스리면서 하나님만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것은 무작한 로마의 핍박과 후환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로와 도마는 달랐습니다. 위협을 무릅쓰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도마는 인도에서 순교의 잔을 마셨고
베드로는 로마에서 순교의 쓴잔을 마셨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다.” 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증거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 나아 갈수 있는 비결은 도마처럼 “주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다.” 라고 하는 신앙고백을 할수 있을 때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자살했던 큰 기업의 회장은 충청도 지방에 있는 모 교회 시무장로였다. 더 놀라운 것은 자살직전에 스님과 함께 역술인을 찾아가서 자신의 운명을 물어봤다는 것이다. 복채는 스님이 20만원 내주었다고 한다.
기독교인라면 마땅히 하나님께 물을 것이요, 하나님의 사람을 맨토로 두어야 마땅하지 않은가? 그런데 장로라는 사람이 자살직전에 스님을 찾아가고, 역술인을 찾아가서 길을 찾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 길은 죽음의 길이였다.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목회자, 장로, 집사등, 기독교인들로 연루된 범죄와 비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왜 그럴까?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지 않으니까 이런 짓을 하게 된다. 안 믿어지니까 하나님의 말씀과는 동떨어진 죄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세인들은 교인이면 다 같은 교인인줄 알고 싸잡아 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묻는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도마는 12제자중의 소속이면서도 나의 주로 안 믿었다. 사도바울도 요나도 그리고 야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베델에서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안 믿었다.
의심 많은 도마라는 별명을 가진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의 사실을 믿지 않다가 예수님의 못 자국에 손을 넣어 보고 만져보고 나서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게된다. 주님! 이제부터 주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이제부터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라고 한 것이다.
도마는 금까지는 믿어도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주님으로는 안 믿다가 비로써 나의 하나님으로 자리매김 하는 순간이다.

착한식당이 있듯이 착한신앙이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믿 음이다. 다른 분의 하나님이 아니고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신앙이다.
야곱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할아버지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아버지인 이삭의 의 하나님으로 자기와는 상관없는 분으로 알고 살았다. 그러다가 벧엘이라는 곳에서 잠자고 있을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야곱아! 야곱아!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다. 이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너의 가는 길을 내가 지켜주고 인도해 주겠다는 음성을 듣고나서 비로써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구나! 벧엘에서 이것을 체험한 후부터 비로써 십일조도 시작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면서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이스라엘의 삶으로 승리 할 수 있었다.

이것이 착한신앙이다. 나의 주님이 다르고 너의 주님이 다르다. 너의 하나님을 믿는 것과 나의 하나님을 믿는 것이 판이하다. 나의 집에 사는 것과 남의 집에 사는 것이 다른 것이다. 물건을 구입해도 내 것을 구해야 좋고, 일을 해도 내일을 해야 즐거운 법입니다. 하나님을 단순히 남의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에 외롭고 두렵고 방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구약66권을 자세히 읽어보시라!
전부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 나의 것, 나의 힘, 나의 피난처, 나의 목자, 전부 나와 연결되어 있다. 누가 어떻다는 것이 아니고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고, 내 남편이고, 내 아이니까 사랑하게 되고 내 교회라야 어떤 희생을 해도 아깝지 않은 법이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했던 도마처럼 누구나 주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믿으면 그 어 떤 환란과 역경과 질병에 처해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기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착한신앙의 소유는 도마처럼 의심을 콱하던지, 야곱처럼 베델로 가서 광야의 별을 바라보며 돌벼개베듯하는 힘든 체험, 전환점이 필요하다. 도마처럼 야곱처럼 의심이 많은 믿음의 식구라면,,,

​주여! 도마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내가정의 주님으로,
내 교회의 주인으로 의심 없이 믿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나의 주님으로 믿어지면 소원을 올리세요!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작성일:2017-01-30 12:44:29 1.249.22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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