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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한편

제목

천년왕국 계20:1-6

닉네임
강종수
등록일
2017-07-17 09:41:05
조회수
519








주제 천년왕국


계20:1-6 1.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 4. 또 내가 보좌들
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
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
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
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
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
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아멘.


19장에서 주님의 재림으로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가 잡혀 산
채로 지옥 불 못으로 들어갔고 이제 20장 앞부분에서 세상을 거짓
으로 지배하던 사탄을 잡아 천년을 가둔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소
위 천년왕국에 대한 특별한 내용이 나옵니다. [천년왕국]의 주제
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 사탄이 천년동안 무저갱에 들어감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당장 사탄을 잡아다 지옥을 보내실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먼저는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를 산채로
지옥불에 던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어떤 섭리가 있기 때
문에 무저갱의 어두운 곳에 가두신 후 나중에 지옥을 던지실 것입
니다.

본문 계20:1-2 ‘1.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
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
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여기 무저갱은 아뷔쏘스(ἄβυσσος) 일반적으로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을 뜻하기도 하나 악마의 처소인 저주의 곳으로 해석됩니다. 천
사가 내려와 사탄을 잡아 결박하는데, 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오
니,
계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
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고 한 말씀
을 보면 바로 그 천사가 아닐까 합니다.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하니 같은 놈을 두고
하는 표현입니다. 계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
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고 한 바로 그 마귀입니
다.
용은 짐승과에 가장 신비롭고 무서운 존재이고 옛 뱀이라 한 것은
창세기 3장에서 뱀 속에 들어가 하와를 미혹했던 것을 떠올리며,
마귀(魔鬼)를 국어사전에는 ‘요사스러운 잡귀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고 했지만 잡귀를 통틀어 이른 말이 아니라 잡귀들을 통제하는
대장으로서 한 놈입니다.

사탄(שָׂטָן Σατανᾶς)은 미가엘과 가브리엘 급의 천사장으로 지음 받
았으나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버림받은 존재로 이름조차
없어져,하나님을 대적했다 하여 보통 사탄을 대적하는 자(者)라 합
니다.

2-3절에서, ‘2. ..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
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
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고 했습니다.

사탄을 잡아 결박한다는 것은 쇠사슬로 묶어서 절대로 활동하지 못
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천년이 차도록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한
다는 말에서 우리는 지상의 불신세계는 여전히 존재함을 전제로 한
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즉 천 년이 찬 후에 반드시 잠깐 놓이게 된다 하
므로 그의 마지막 활동이 또 남았음을 시사합니다.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사탄은 지옥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불신자에게 들어
가 성도들을 대적하려다가 불신자들은 하늘로부터 나리는 불에 타
죽게 되고 마귀는 유황불못,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2. 천년왕국

사탄을 잡아 천년 동안 무저갱에 가둔다는 말을 예수께서 오신 이
후 진리가 승리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줄곧 활동하던 마귀를 가두고 활동 못하게 했다가 다시 천
년이 찬 후에 풀어낸다는 말씀에서 기독교 세월의 획일한 진리운동
의 역사로 천년을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본문 4절,‘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
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
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라고 했
습니다.

보좌에 앉은 이들이 심판의 권세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전 성도들
을 뜻한다기보다 특별한 믿음의 종들을 뜻한다고 봐야 합니다.
마19: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
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
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면, 심판하는데 동참한 사도들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사도처럼 귀한 증인으로 살았던 믿음의 영웅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이어서 순교자들의 영혼들과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 않은 성도들을 덧붙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이들이 부
활하여 천년 동안 왕노릇 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계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5절에 이어 나오는 첫째 부활이란 말을 일반적으로 예수 믿어 영혼
이 거듭난 중생을 뜻한다고 하면 계시록이 말하려는 종말에 대한
한 예언의 가치도 없고 본문의 시사성이 무시됩니다.

본문 5-6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
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
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곧 불신자들로서 부활을 입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첫째 부활이란 말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한 자들, 즉
죽은 자 가운데서 성도들과 산 자 중에서 성도들이 함께 부활한 것
을 뜻합니다.

둘째 사망은 지옥의 형벌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된 부활을
입은 성도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
불어 왕 노릇 하리라고 했습니다.

부활은 차례대로 될 일인데,

고전15:23-25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
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여기에 보면 부활이 차례대로 된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 예수님, 그리고 다음에는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
에게 속한 자, 즉 성도들(산 성도, 죽어 있는 성도)이며,

24절,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
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했습니다. 바로
성도들이 천국 갈 때, 죽었던 불신자 모두와 그 때 살아 있는 불신
자들이 모두 부활하여 지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저주의
부활을 입게 될 것입니다.

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1)후천년설

지상의 종교가 기독교화 되어서 1000년간 지낸 후 예수님이 재림
하실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말세가 되면,
마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
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고 예언
하셨습니다.

2) 무천년설

1000이란 숫자를 무한한 시간적 의미로 해석하고 신약시대의 기
한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주의 재림은 갑자기 임하실 것이라 하므
로 계시록의 시사성 있는 징조와 역사의 미래 그림은 별로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 견해의 주장 성경 근거는, 벧후3: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
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 입니
다.
하지만 성경해석은 본문의 흐름을 알고 적용을 해야지 한 가지의
의미를 일방적으로 응용해버리면 안됩니다. 가령 뱀이 사탄에 비
유되지만 지혜를 상질할 때도 있고 포도 열매가 성도의 활동이기도
하나 불신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벧후 3:8에서 말하고자 하는 베드로의 의중은 말세에 사는 형제들
에게 주 오실 날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하나님은 시간의 개
념을 초월하신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무천년설은 예언적 역사성
이 누락되었습니다. 주로 보수주의 신학자들, 특히 칼빈주의 신학
이 주장하는 설입니다. 구체성 없이 천년기한을 무시하니까 어느
날 갑자기 오실 것같이 여깁니다.

3) 시대론적 전천년설

전천년설에는 두 가지로 (1)시대론적 전천년설이 있고 (2)역사적
전천년설이 있습니다. 시대론적 전천년설은 종말의 대환난기에
잘 믿는 자는 7년 대환난 전에 휴거 되어 공중에서 잔치를 하고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순교의 공로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중 재림
을 말합니다. 이런 주장은 근본적으로 구원론에 있어 비성경적입
니다. 이런 휴거론 때문에 수많은 이단들이 휴거 날짜를 말하고 마
귀의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
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 한 말씀을 근거 하는데 공중에 재림
하시는 주님을 영접여 땅에 함께 내려와 천년왕국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4) 역사적 전천년설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모든 성도들이 부활하게 되고 천년 동안 세
상을 새롭게 하사 땅에서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게 되는데, 천
년 후에는 다시 천국으로 입성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1)본문 6절에서 천년 동안이라는 세월의 기한을 표현하고 있습니

2)본장 11절에는 흰 보좌의 심판 때 지금의 천지가 없어집니다
계21:1, '새 하늘과 새 땅'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그
러므로 천년왕국은 다음 세상이 아니고 지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3)부활의 순서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고전15:23-26)

맨 나중에 부활하게 될 불신자에 대한 표현에,

고전15: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란 말 어원은 에이타 토 텔로
스(εἶτα τὸ τέλος)로 NIV) Then the end will come 으로 번역되
어 있습니다. 이 말뜻은 그 끝에, 맨 마지막 때라는 말입니다.

불신자들은 천년왕국 후에 부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 오시면
모든 신불신자가 함께 부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천년왕국
이란 세월이 천국 영생 이전에 이 세상에서 있을 기한으로 봐야 하
는 것입니다.

혹 자는 성도는 부활했고 부활입지 않은 불신자와 이 세상을 어떻
게 살까, 이상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예수께서 부활의 몸으로 지상
에 40일을 지내셨습니다(행1:3). 때문에 아무런 의문을 가질 내용
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영적으로 중생했고, 주님 오실 때 부활을 입게 되어
천년을 지상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은 일종의 신혼여행 같기
도 합니다. 한없이 괴로웠던 이 죄된 세상을 주님이 오셔서 완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을 왕으로 모시니 적그리스도와 세속의 정치
와 완전 다른 통치를 맛보게 됩니다.
이어 영원한 천국을 가게 될 것이 우리의 소망인 것입니다 지상 천
국의 승리가 영원한 천국입성으로 그 경험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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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신학교


작성일:2017-07-17 09:41:05 211.227.10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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