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설교한편

제목

성경의 최고절정 [눅 24:44-49]

닉네임
황 창 기
등록일
2007-10-29 09:17:57
조회수
5291
대학교회 [www.daehaak.org]에서 설교한 것입니다.

(ckeehwang@gmail.com)
------------------------------

서론: 이제 방금 찬송가 155장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부활 찬송을 불렀다. 부활절도 아닌데...?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가? 주일은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일은 주님의 부활로 새 것, 새 창조, 새 시대, 오는 세상 [Age to come]을 축하하는 날이다. 십자가의 고난은 옛 것의 파멸을 나타내고, 부활은 재창조의 새 것이다. 그래서 주일은 진정한 ‘송구영신’을 기념한다. 우리는 1년에 52 번 송구영신함으로 ‘시간’ 중심의 ‘송구영신' 예배를 12월 마지막 날 드리지 않는다.

오늘은 ‘성경의 최고절정’[climax]이란 제목으로
"주님 부활은 성경 목표 완성이다."라는 ‘요지’로 말씀드린다.

"주님 부활은 성경 목표 완성이다.” 무슨 말인가?
1.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경의 목표 성취이다

오늘 우리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내용이다. 누가복음 24장의 앞부분에도 엠마오 길에서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4:16] 예수님께서 성경을 설명하실 때[27] 제자들이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알았다.

36절 이하에 또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었다.
36] 예수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37] 제자들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ghost] 생각하는지라
38] 예수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나는 다 있다고 하시면서
40]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42-3] 구은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시고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이와 같이 내가 살아났다! 하고 여러 가지로 증거로 자신의 부활을 설명하는 주님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자기의 부활의 의의를 설명을 이어가시었다.
44]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그 내용은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다.[원어:나의 이 말들]여기서 구약을 3 구분하여 ‘모세의 율법’, ‘선지자의 글’, ‘시편’을 말씀하시며 거기 ‘자기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들을 요약하시었다.
46] 구약성경에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한 모든 것들 [pa,nta ta. gegramme,na]은 무엇인가?
[1] 그리스도의 고난 [2] 3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것과
[3]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다. 이 마지막 3 번째는 ‘복음전파’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예수님이 자신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증거하였다. 즉 손발을 보이시며 만져보라고 하시고 생선을 잡수시며 확신시키고, 설명하시고자 하는 점은 고난과 부활과 복음전파로 요약 정리하시었다.. 구약성경에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한 모든 것들 [pa,nta ta. gegramme,na]은 주님의 고난, 부활, 승천, 성령 강림인데 대표적으로 ‘부활’이라 줄여서 말한다. 이 부활은 성경적 의미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모든 구약 성경이 달려 온 절정이요 목표점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구약성경의 내용이요 성취다! 주님 부활은 구약성경이 다 이루어지게 [피동태] 하였다. [44] 여기서 꼭 기억할 것은 구약의 몇몇 구절만이 아니라 “구약성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책”. 이란 점이다.

우리는 이 점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즉
예수님에 대하여 선지서 한 구석에 잘 알려지지 아니한 구절이나, 소선지서에 잘 드러나지 아니하는 어떤 구절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이 자신에 대한 구약선지서의 몇몇 핵심 예언구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구약성경 책장을 얼른 넘겨 가면서 예수님의 대하여 말하는 구절이 몇 군데 있는지를 찾아보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사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메시야에 관한’ 여러 모양의 묘사가 있다.
==========자료 =========
모세의 율법 -== 창 3:15; 12:3; 22:18; 민 21:9; 24:17; 신 18:15
선지자의 글 -== 삼하 7:12-16 사 7:14; 9:6 50:6; 52:13-53:12; 61:1; 렘23:5,6 단 7:13,14; 단 9:24-27 호 6:2; 미 5:2; 슥 6:12; 9:9; 12:10 13:7; 말 3:1; 4:2
시편 2편 -== 16:8-10; 22편; 69편; 72편 110편 118편[22-26절]
=========== 자료 끝 ============

이 주장이 잘못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그 답은 아래 2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요 5:46 모세를 믿었다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 아직 신약 성경은 기록되기 전이다! 따라서 여기서 ‘성경’이란 ‘구약’을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약 성경을 읽을 때 모든 것을 ‘주님 중심’으로 읽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가장 옳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렇게 두툼한 구약 책은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부활, 승천하여, 오순절 성령으로 오심으로 주님이요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었다. 다시 말하자면 ‘주님의 변혁’을 드러내었다. 구약은 그 목표인 ‘그리스도의 부활’로 내리 달리고 있다는 말이 맞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잘 모르면 성경도 잘 알 수 없다. 핵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부활의 렌즈 없이 구약을 읽으면, 구약은 어떤 역사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주님 부활로 성경목표 완성 차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성경은 채근담이나 동몽선습 같은 윤리 교과서도 못된다. 따라서 만물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믿음, 소망, 사랑도 없다.

no cross , no crown [십자가 없으면 면류관도 없다]가 아니라, no cross no life [즉 십자가 없이는 영생은 없다]이다! 또는 부활 없이는 새 생명은 없다! 고 해야 한다.

주님 부활은 성경 목표 완성이다. 그리고?
2. 주님 부활이 나의 부활, 나의 새 창조이다.

이 말은 지난 번 주님 변혁이 나의 변혁이란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주님께서 죽었을 때 나도 ‘함께’ 죽고, 주님 묻혔을 때 나도 ‘함께’ 묻히고 [롬 6:4],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엡 2:5,6].
우리는 그 때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주님과 신비로운 연합을 하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주님 부활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어 산 소망이 있게 하시었다.[벧전. 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 분! 여러 분 자신이 부활하여 성령의 새 사람임을 믿어라!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은 옛 세상의 파멸이며 이 세상의 진멸이다! 옛 창조 세계가 지나가고, 유대주의가 끝장 난 종말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부활은 새 세상의 시작이며 오는 세상의 진입이다! 새 창조 시대가 열리고 새 이스라엘의 탄생이며, 하나님 나라의 출발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은 ‘천지개벽’으로 이해하자. 옛(이) 세상 [this Age]가 지나가고, 새(오는) 세상 [Age to come]이 들어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고난과 부활로 내가 변혁되었음을 꼭 명심하여야 한다. 내 노력은 없었으나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신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옛 고등학교 동기 옥 미조[거제 민속박물관장]에게 어제 전화를 걸었다. 그 부인이 ‘할아버지 나갔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제 66세인데 그만 할아버지로 변했다. 전철을 타면 젊은이들이 자리를 양보한다. 내가 많이 변했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그런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면 기쁘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면 반가워하고 주님나라가 확장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새 사람으로 변혁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학교 어떤 외국 학생이 말도 모르면서 신학공부를 졸업이 가깝도록 해왔다! 졸업 시험에 부정행위를 했단다. 당연히 법대로 처벌해야지! 그런데 그런데 그를 지원하는 목사님이 잘 봐 달라고 야단이다. 모 노회가 매달 45만원씩 주었단다. 그 아버지가 2만5천명이나 모이는 큰 교회 담임목사란다. 그 곳에서 또 학생이 열 명[?] 정도 오고, 우리 학교에도 외국인을 위한 목회 석사 과정을 열어 목사를 길러내는 교육을 시작한단다. 선교 현장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그를 용서해 달라고 우리 교단 목사님이 애원한다.

이것은 아직도 주님 변혁 나의 변혁, 주님 부활 나의 부활이 실천 안 되고 있다. 주님 새 창조 나의 새 창조란 변혁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래 가지고 고신대 신학과의 졸업을 하려니, 예사 일이 아니다. 주님 중심이 아니라 교단 중심으로 일을 처리하려한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사람들의 처사라서 신학과 교수회의가 하늘나라 중추기관답게 처리해야 할 줄 안다.

반신불구가 되어 우리 교회에 나와 이 춘학 집사님의 변혁이 놀랍다. 주일 이 기다려지고 교회를 천국이라고 한다. 그의 인사말에 변혁이 보인다. 내가 ‘그 동안 잘 계셨어요?’ 하면, 이 집사님은 ‘[주님의 인도로]잘 있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주님 부활 성경 목표 완성이다. 나의 임무는?
3. 성령에 충만한 증인의 삶이 나의 임무이다.

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9절]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힐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이 일은 이미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신약 성도에게 이루어졌다. 성령님이 우리 속에 와 계신다. 그래서 성전이 되었다. 우리는 이미 ‘살려주시는 영’으로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산다. 이렇게 가까운 성령님을 모시고 충만하게 사는 것은 나의 임무이다. 성령은 늘 나와 같이 계신다.

이는 마치 내가 안경을 줄에 달아 목에 걸고 다니듯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말이다. 필요하면 즉시 이렇게 안경을 끼는 것과 같다. [나는 안경을 끼지 않으면, 글을 잘 못 읽는다. 그래서 목에 달아매고 어디든지 다닌다. 미국서도 마찬가지도 늘 책을 봐야 하는데... 한시라도 없으면 아쉬우니까...]

우리는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성령을 간절히 사모하자. 노력하자. 주님 부활 즉시는 그리스도께서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45]. 이제는 성령님이 내 속에 와 계신다고 하였다 이것은 신약 구원 역사의 진전에 따른 것이다.

우리 교회 예배 중 설교 전에 올리는 기도는 ‘성령의 빛이 비추어 성경을 잘 알게 하소서!’ 라는 내용이다. 이미 주어진 성령님의 역사를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조명 기도’[prayer of illumination]라고 하여 다른 교회에서 장로님이 길게 기도하는 대표 기도와 다르다.

그리스도의 고난도, 부활도 이제는 다 성취되었다.
남은 일은 47-8절 내용!

“또 그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여기서 ‘죄 사함’ [forgiveness of sin]은 바벨론 포로 돌아오는 것과 연결되어 생각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역사가 진전하는 중에 여러 가지 돌아오는 사건과 연관시키고 있다.
이는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것이요! 애굽에서 돌아오는 것이다! 그래서
출애굽, 출 바벨론은 예수님의 출애굽[예루살렘 눅 9:31]으로 성취된다. 그래서 우리가 죄와 사망과 어두움과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받음과 연결된다. 주님의 출 애굽 [별세, 눅 9:31]으로 주님과 연합된 우리는 출 죄악, 출 사망, 출 암흑, 출 사탄! 을 이룩한 상태다. 그 뿐 아니라, 출 민족주의, 출 황금만능주의, 출 무신론, 출 이기주의로 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 하도록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 결론---
성경의 지향하는 최고 절정인 부활은 그리스도의 변혁을 대표하는 말이다, 이 변혁은 나와 온 세상을 변혁시켰다. 따라서 나의 변혁을 전하고 이를 충실하게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작성일:2007-10-29 09:17:57 125.189.35.4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