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박창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하박국 2:4을 인용하였다.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더 악한 나라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불만을 표했던 하박국의 변화를 담고 있다.
의인이란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과 파해지지 않은 상태의 하나님의 백성을 뜻한다. 출애굽의 구원 이후의 이스라엘은 원래 여기에 해당된다. 법정적 칭의를 얻은 신자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있는 다른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는데, 현재 불순종으로 인해 의인이 아니다. 하박국과는 달리.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살리라는 것이다. 의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살 수 없다. 멸망을 앞둔 이스라엘이 결국 멸망하게 되는 것과 같다. 달리 말할 무엇이 있는가?
하박국의 믿음으로 살리라는 진술은 법정적 칭의가 아니라 관계적 칭의에 관한 진술이다.
로마교회는 그 시점의 그들을 향한 경륜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했다. 그러면 살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 신자에게는 오늘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있다. 그 경륜의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한다. 그러면 살 것이다. 법정적 칭의가 전제된 상태에서 관계적 칭의에 관한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