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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의혹 '논란'…점차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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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14 23:32:41
조회수
652

박진영 구원파 의혹 '논란'…점차 거세져





 





박혜정(hyejungpark@goodtv.co.kr)



등록일:2018-05-08 16:18:34
















▲JYP엔터테이먼트 수장이자 가수 박진영ⓒ데일리굿뉴스


 



박진영 구원파 의혹 식지 않아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JYP엔터테이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박진영(46) 씨가 구원파집회를 열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박 씨는 때아닌 연예인 이단 종교논란에 휩싸였다. 박 씨는 자신이 세월호와 연관된 구원파 신도로 의혹을 받자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2일 박 씨가 지난 3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말씀 집회를 열었고 7일 간 집회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 집회에서 박진영이 강연한 내용에 관한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또한 박 씨와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관계에 대해 "'천해지'의 전 대표 변기춘이 박 씨의 강연에 지속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천해지'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대주주"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박 씨의 아내가 故 유병언 회장의 조카로 알려지면서 박진영 씨 역시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 받았다"면서 "그 당시 박진영 씨가 '나는 구원파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말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구원파 내부자의 제보를 받아 취재한 것"이라고 보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 씨는 자신의 SNS 상에 '겨자씨만한 믿음'이란 제목의 간증문을 공개하며 구원파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며칠 후 그는 9월에 해당 집회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집회에 대해 "4년 전 친구와 집에서 시작한 작은 성경공부 모임이 커져 현재 30명 정도의 사람들과 일주일에 두번 씩 만나 토론하는 형식의 자리"라면서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집회를 한 장소의 건물주는 구원파와 상관없다"며 "제 아내가 구원파의 직책을 맡았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씨의 간증문을 읽은 대중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종교의 자유를 두고 잘잘못을 가릴 수 없다"고 한 반면 "아무리 종교가 개인의 자유일지라도 구원파는 세월호 참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자유를 보장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씨의 음악적 스승인 김형석 작곡가는 "박진영 씨는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것을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있는 친구"라면서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과 기쁨을 가진 것은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고 옹호했다.

 

언론인 김어준 또한 "해당 보도매체가 무슨 이유로 개인의 종교관을 따지고 기사화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해당 보도매체가 개인의 종교관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원파는 지난 5일 박 씨에 대한 논란 속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했다. 구원파 측은 "박 씨가 우리 교단에 속해 교회 활동을 같이 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속한 소규모 모임이 따로 있다고 들었다"면서 "본 교단의 전도집회는 시무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강사와 일정 등을 조정하고 아무나 강사로 세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진영 씨는 다가오는 9월 언론에 공개적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자신이 구원파와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2018-05-14 23:32:41 124.51.1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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