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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삶에 대한 재해석 (2)

닉네임
김헌준
등록일
2018-07-04 10:54:00
조회수
735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배우게 된 구원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할 만한 부분을 아래 2개의에피소드를 인용하며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예수께서 사마리아 라는 마을을 지나시며 목이 마른 관계로 마침 우물가에 나와 물을 깃고 있는 한 여인에게물을 좀 달라고 요청하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마리아는유대지역에서 소외된 족속들이 사는 지역이며, 이 여인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사는 그래서 인적이 드문더운 한낮에 우물가에 나와서 물을 깃는 것으로 상황이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이물을 좀 달라는 부탁을 듣고 놀라서 예수께 반문을 합니다. 당신은 유대인 (즉 신분이 높으신 양반인데) 어찌 자기처럼 천한 신분의 사람에게부탁을 하는가 라는 의문이 담겨진 물음이죠.



이에 대해서예수께서 이 여인에게 이야기 합니다. 여인이여 만일 네가 너한테 물을 달라고 하는 자가 누군지를 바로안다면 너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기독교에서는, 네가 너한테 물을 달라고 하는 이가 메시아(하나님의아들) 임을 안다면 너는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다 라고 해석을 하죠.



그러나 이부분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여인이여그대는 참으로 고정관념의 세상에 찌들리고 억압 된 삶을 사는 군요. 그러한 관념의 지배를 받는 삶의방식을 산다면 여전히 그로 부터 고통을 받으며 살수 밖에 없는데, 만일 그대가 그냥 들리는 그대로 보이는그대로 (즉 한 남자가 보이고 물을 달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반응을하며 산다면 그대의 삶은 지극히 편해 질 것인데.



즉 우리의삶은 경험에 대한 반응이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되는 경험). 보라, 우리가 경험을 할 때 마다 어떤 반응을 하는가? 진정 그 순간 있는그대로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경험한 과거로 부터의 경험적 가치판단(고정관념)에 의거한 좋은 것, 싫은 것, 이로운것, 해로운 것, 맞는 것,틀리는 것 등등의, 어떤 맨 경험을 할 때 즉시 그러한 생각의 경험으로 전환되어 고정관념(무의식)에 의한 반응이 나오고 이러한 생각의 반응은 지금 이 순간그 대상에 대한 사실적이고 실체적인 판단이 아니기에 그릇되고 불완전하고 불편한(고통스런) 반응 작용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항상 불편하고불안하고 고통스런 경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2. 예수께서 가족들과 함께 어느 결혼식에 초청을 받고 참석 하였다가 손님이 너무 많이 온 관계로 혼주가 준비한술이 바닥이 나서 허둥데다가 예수님의 모친을 통해서 예수께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께 다급히도움을 청하자, 예수께서는 하인들에게 빈 항아리의 아구까지 물을 길어 부어라 라고 하고 그리고 이제떠다가 가져다가 손님들에게 주어라 라고 하는데, 그 술을 대접 받은 사람들이 모두 훌륭한 술을 대접받았다고 감사 해 했다는 에피소드 입니다.



여기서도우리가 볼 수 있는 예수님으로 부터의 교훈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술이 다떨어져서 걱정을 하고, 손님들은 아직도 저리 많은데 어디서 술을 구하나 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그 현상에빠져 허둥 되는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사는 모습이지요.



예수께서는아주 침착하게, 술독이 비었으면 그냥 물로 채워라, 있는그대로의 현상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생각으로 요동칠 것이 아니고, 술독을다시 지금 있는 것으로 가득 채워서 그냥 손님들에게 내 주라는 것이지요. 아마도, 하인들이나 혼주는 술이 다 떨어져서 다소 술보다는 못한 음료를 드린다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드렸는지도모르지요. 어쨌든 결과는 손님들이 다들 만족하며 감사 했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혼사에초청받은 손님들은 왠 만 해서는 나쁜 반응을 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로 음식과 음료를 대접받았으면 감사해 하고 마음으로 라도 혼사를 축하하고 도와 주려는 선한 마음을 내지요.



이제 여러분의삶에서의 해석은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상기 2개의에피소드에서 보여 주시는 의미를, 우리의 삶이라는 경험에서 반응을 하는 이 일상의 삶을 고정관념에 묶인생각의 경험(관념의 삶)을 살 것이 아니라 그냥 매 순간벌어지는 삶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보내는 맨 경험의 삶의 인식을 일깨워 주는 교훈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의삶이 더 편하고 자유로운 일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말씀 하나를 더 인용 하겠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 케 하리라’, 즉 믿음이 아니라 진리(진정한 앎, 있는 그대로의 이해)가우리를 삶에 얽메이고 억압 당하지 않게 한다는 말씀이지요 !



 


 

작성일:2018-07-04 10:54:00 121.141.1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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