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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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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승리한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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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수
등록일
2008-01-06 15:24:09
조회수
5595
                       
                                 

                기도로 승리한 야곱(창32:24-32)  


2008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신앙 중심이 될 주제어를 깊이 묵상하면서
기도로 승리한 야곱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 중에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이나 그 외 많은 지도자라  일컫는 인물들을 보면서
인격적으로는 별로 존경이 가지 않는데 귀중하게 쓰임 받거나 두각나게 그 사
람에 대한 기록을 많이  할애한 것을 보면서 우리는 사람이 보는 사람의 가치
와 하나님이 사람을 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동시에 연약한
우리는 희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존중받을 만한 인격이  못되는 야곱을 통하여 우리는 기도로 승
리한 야곱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영감적인 은혜를 얻고자 합니다. 


1. 죄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야곱이었습니다 

야곱은 한 마디로 사기꾼이었습니다. 그의 인생 거의 전부가 불법에다가 아전
인수적인  처세술에다 나중에 부자는  되었지만 인생은 실패한 사람이라 봐야
합니다. 성경에서 야곱만큼 아비와 형을 속이고 삼촌까지 속이고 인생이 기만
으로 일관된 사람이 또 없습니다. 그의 인격을 봐서 성경에 인물로 기록될 수
는 없는 사람입니다.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나면서 형 에서보다 성격이 여성스러운 듯 합니다.형 에
서는 사냥을 하고 야곱은 집에서 팥죽을 쑤는 남자임을 볼 때 그는 별로 장부
다운 면모가 없었나 봅니다. 

창세기 27장에서 죽음을 직전에 둔 아비 이삭이 눈이 멀어 앞을 못 보는 상태
에서 자식들을 축복하고 떠나려 할 때,야곱은 들에 나간 형 에서 대신 장자권
의 축복을 받기 위해 어머니와 공모하여 형처럼 손에 염소털을 붙이고 아비에
게 형이 받을 축복을 받았습니다.

뒤에 온 형 에서가 이 사실 알고 분노할 때 도망쳤습니다. 그의 외삼촌댁으로
가서 열심히  살았지만 결국 그 성질 못 버리고 삼촌도 속여가며 좌우간 재물
모으는데 인생을 다 보내고, 아내 둘 얻고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얍복 강가에
왔을 때,멀리서 형이 군대를 이끌고 마중 오는 것을 보고 자기를 잡으러 오는
것처럼 여겨지고 과거 죄가 양심의 바닥에서 떠올랐습니다.

꼼짝 못하고 그는 얍복강가에서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예수 믿을 때 한참 동안 왜 설교에서 야곱의 축복,야곱
의 축복하면서 사기꾼 야곱을 선전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을 보내면
서 철저히 연약한 인생인 나 자신을  깨달으면서 내가 야곱보다 무엇이 더 의
로운가를 깨달았을 때 비로소 야곱을 통하여 신앙으로 인생을  간섭하시는 하
나님을 깨달았습니다.야곱은 도망칠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제단을 쌓았습
니다. 야곱을 일컬어 보통 축복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라 합니다.

창28:18-19『야곱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
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
은 루스더라』
그러나 귀향하던 날,그의 가슴 속에 묻혀 있었던 죄로 인해 형을 맞이하러 가
기에 두려운 공포에 쌓여 더 나아갈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
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그는 보통 인간의  방법으로 선물을  앞세워 형의 마음을 달래보려고 먼저 수
많은 가축을 보내었습니다. 
14-15『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
요, 젖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소위 뇌물 성격을 띤 물질공세였지만 마음은 여전히 불편했습니다.그렇습니다.
양심은 물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만약 양심이 물질로 해결된다면 그 양심은
이미 죽은 양심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의지한다,기도를 한다는 것 등은 자아의 진정한 부족함과 죄
를 안고 괴로워하는 자각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불신자가 왜 하나님을 인정치
도 않고 안 믿냐 하면 자신을 죄인이라고 여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은총의 비결은 먼저 자아의 부족함을 돌이켜 봐야 합니다.그래야 무능
함과 죄스러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눅 5: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의롭다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9: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
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요 9:41『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
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성경 구약이나 신약 그리고 기독교 역사에 하나님의 능력받은 자들이 가진 공
통된 정신이 있었는데,그분들은 언제라도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자아를 고백하
고 스스로를 약하다고 믿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도 겸손했습니다.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후 12:10『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
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2. 축복하실 때까지 기도로 승부를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24-25『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
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어떤 사람이란 천사인 듯한데 육신으로  오시기 전의 예수님이란 사람도 있고
천사 미가엘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성경 그대로 읽으면 사람으로 변신하여 찾
아 온 천사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충성된 일꾼입니다.
히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
고 보내심이 아니뇨』

야곱은 지금 형을 만날 수 없는 죄된 자아가 용서함 받기위해 천사와 함께 씨
름을 했습니다. 밤이 새도록 싸웠는데 이것은 야곱의 회개입니다.자아의 변화
를 위한 밤을 새는 몸부림이었습니다.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역대에 귀한 종들과 은혜받은 성도들의 간증에는  죽을 것처럼 기도하고 인내
하고 주님을 따라 살았다는 것입니다. 

원죄 이후 에덴을 떠나 세속에 물들며 살아 온 인생은 어느 시대 누구나 환경
을 초월하여 모두 죄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마귀의 영역인 세속을 살아
갑니다.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세속에 습관된 정신은 하나님의 뜻을 따
라 순순히 잘 살아가지 못합니다. 때문에 누구나 기도하고 신앙인격이 성숙되
게 몸부림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기도는 특정인이 하는 의무가 아니라 성도라
면 누구나 기도해야 축복 받는 것입니다.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신앙의 기적적인 삶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와 기다림이 필
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에 대한 여러 교훈을 위해 주신 말씀 중에 누가
복음 18장에서 항상 낙망치 말아야 될 이유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도시에 하나님도 안믿고 사람 무시하기로 소문난 아주 못된 재판관이 있
었는데 한 과부가 원한이 풀기 위해 그 재판관의 법 집행의 권한을 믿고 청원
을 하는데 날마다  찾아가기 때문에  결국 그 재판관이 들어 주었다고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처럼 아버지께 구하면 들어주시기  않겠느냐는 말씀이었
습니다. 
눅 18:8『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
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
시니라』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3. 기도로 축복의 사람이 된 야곱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사신을 보내어 형님이 마중  나오는 정황을 듣게 되는데
군사 4백을 이끌고 온다는 말에 하나님이 주신 은총의 약속보다 죄 때문에 두
려운 생각으로 자기를 잡으러 오는 줄로 착각했습니다.사실은 형이 그를 반기
러 오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세상에  주시고 우리를 찾아오셨고 지금도 우리를 부
르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자이시기 전에 구원자이십니다.그런데 구원자 하나님
을 만나기 전에 우리들의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얍복
강가에서 죄인으로 죽고 말 것입니다. 더 이상 전진이 없습니다. 

야곱은  환도뼈가 부러지기까지 기도하고 씨름하여 그의 몸부림치는 회개기도
에 감복한 천사는 그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28-29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
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
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
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성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이름을  개명하여 불러주시는 경우가 더러 있
습니다. 상징적인 일인데,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창17:5),사래를 사라로, 시
몬을 베드로로,사울을 바울로 개명하여 불러주신 것은 그 영적 존재의 변화이
며 하나님의 관리 대상이요 비전이 업된 사람이며 하나님의 권속으로 축복 받
을 존재임을 표시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하나님의 권속이라
는 이름입니다. 성도라는 명칭은 최고,최상으로 우리에게 주신 명예로운 닉이
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위대한 축복의 사람이라는 존재의 별칭입니다.

성도라는 이름을 가진자가 기도하지 않고 형식으로 교회만 왔다갔다한다면 그
사람은 종교인으로 신도인지 몰라도 성도는 아닙니다.세상에 거짓되고 불법되
고 이기적인 야곱의생애가 이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었다는 이스라엘이란 이
름으로 개칭되는 새로운 은총의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들도 기도하는 사람이
어야 합니다.

'싸우다'라는 뜻의 솨라(laer:c]yI)라는 단어와 전능자의 엘(lae)의 합성어로
하나님과 겨룬 자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는 의미가 들
어 있습니다.그가 축복을 받고 씨름이 끝난 후 일어나 허리를 절며 걸어갈 때
해가 돋았다 했습니다. 이 기록은 구원의 광명이 펼쳐졌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야곱이 축복을 받기까지는,
1)죽을 만큼 회개가 있었습니다.
2)어둡고 괴로운 밤이 지나야 했습니다.
3)환도뼈의 위골 흔적 이후에 받았습니다.

갈 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오늘 교회는 예수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열흘 간 기도 후에 제대로
시작되었습니다.그 전에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자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들
은 기도에 열심하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까지 기도하게 된 후 계속 기도하는 사도들이 된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올 한 해도 변화무쌍하게 돌아갈 것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고 지구촌은 또 우울한 사건들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백성다운 존재로 부름 받은대로 축복을 얻어 살기 위해
기도에 진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야곱처럼 부족하고 잘못되고
연약한 과거 밖에 없으며 얍복강을 맘대로 건널 수 없는 연약한 마음뿐입니다. 

우리에게 오늘도 세상을 이기신 주님은 당신을 따르라,고 명하시고 내가 세상
을 이기었다 하시며 우리가 믿음 가운데 이긴 자가 된다고 확정하셨습니다.그
이김의 성취는 믿음의 기도로 가능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오직 기도로 끈질기
게 야곱처럼 사투를 벌리더라도 반드시  이기고야 마는 주님의 군사들이 되어
서 승리에 또 승리를 거듭하는 기도의 사람들로 성공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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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신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nulserom  
작성일:2008-01-06 15:24:09 121.144.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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