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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배는 잘 가는데
내배는 성난 파도에 멈추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는 아버지가 야속하다.
어디로 가시오?, 왜 나는 두고 가시오?
목 놓아 불러본다.
들어도 못 들은 듯이 순풍에 돗 단 듯이 멀어져 간다.
아이고! 그럼 먼저 가시오!
나는 아버지 하던 일 더 하고 가렵니다.
화가 나서 투덜대고, 원망한다.
아버지, 우리 아버지 잘 부탁합니다.
한평생 고생하다 이제 천국 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버지 오늘 밤 꿈에서는 보게 해주시오
작성일:2019-03-08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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