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환자 살던 마을은 특이하게 유채꽃이 길가에 가득합니다 어두운 밤길 유채꽃 불빛 삼아 얼굴 가리고 걷던 이들도 이젠 기억 속에서만 머물러 서 있습니다 벌 나비 어우러진 이른 뙤약볕 속에서 뭉툭한 손 마디하고툭 지게 악수하던 장로님 생각이 납니다 글/사진
사진에세이
박영수
2024.04.14 08:49
-
미국과 일본, 필리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첫 3자 정상회의를 갖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보이는 공세적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한편 3국 합동훈련으로 중국 행동에 대응하기로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3자 정상회의를 연 뒤 발표한 '공동 비전 성명'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성명은 구체적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
북한·국제
코닷
2024.04.14 08:39
-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한국 교육의 가장 큰 한계로 지나친 입시경쟁에 따른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꼽았다.유·초등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고등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는데, 고교 교육이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도 많지 않았다.국가교육위원회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심의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교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미래 교육에 대한 기대를 분석해 국교위 교육 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
사회문화
코닷
2024.04.14 08:33
-
고려신학대학원 48회 동기회(회장 신인범 목사)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모교 방문 행사는 4월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8일 저녁에는 신대원 근교 식당에서 은사들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고려신학대학원 화요 경건회 시간에 “After 30 Years! 48회 동기회 모교 방문의 날” 행사가 열렸다.48회 동기 고려신학대학원 교무처장 기동연 교수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가 사도행전2:43~
고신
김대진
2024.04.14 08:23
-
고신
코닷
2024.04.12 16:24
-
미국 해군의 무기 조달과 예산 등을 책임지는 해군 장관이 한국 조선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의 전함 건조 역량을 강화하려면 동맹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해군 리그'(Navy League) 행사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함을 어떤 때는 글로벌 기술 수준보다 수십 년은 뒤처진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조선소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과 노동력, 세금이 필요한 비효율적인 방식이고 우
북한·국제
코닷
2024.04.12 07:32
-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도 고령화 영향으로 11년 뒤엔 10% 이상이 고령인구일 것으로 전망됐다.12일 통계청의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에 따르면 중위 추계에서 외국인 가운데 고령인구(65세 이상) 규모는 2022년 9만5천명에서 2030년 20만4천명으로 20만명대에 진입한다.그러다 2038년 30만1천명으로 30만명대에 들어서 2042년에는 34만4천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전체 외국인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진다.2022년 외국인 중 65세 이상 인구
사회문화
코닷
2024.04.12 07:28
-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10∼12월)를 기점으로 사상 처음으로 0.6명 대로 떨어졌다고 통계청이 발표했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0.7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8년 만에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올해는 신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0.6명 대의 저출산율 1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런 불행한 결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2일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 6,200여 개의 초등학교 중 131개 학교에서는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열리지 않았
나의 주장
천헌옥
2024.04.12 07:17
-
보조생식술보조생식술에는 시험관 아이로 알려진 '체외수정'과 정자를 여성의 자궁에 주입하는 '인공수정'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는 난임부부의 행복한 가정을 위한 방법이다. 1978년 영국에서 체외수정을 이용한 시험관 아이 출산이 성공하면서 난임 부부에게 자녀 생산의 길을 열어 주었다. 최근에는 혼인하지 않은 여성들과 동성애자 커플 등이 대리모 출산이나 정자은행을 통한 보조생식술을 이용하여 자녀를 생산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자 2023년에는 20대 일부 국회의원들이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4.12 07:14
-
전체주의자들의 특징은 자신들만의 자유를 쟁취하려는 입법 활동을 통해 인간을 다스리려고 산다는 점이다.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윤리기준이 무너지도록 '미끄러운 경사길'로 몰고 간다. 역사적으로 이런 현상은 신학이 타락할 때 나타난다. 모든 기독교 국가에서 자유주의 신학은 성적 타락과 생명경시 사조를 불러일으켰다.우리나라에 성경책을 전달해주고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님을 파송하고, 피의 여왕 메리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잔 녹스 한 사람의 기도가 더 무섭다.’ 고백했던 신앙의 나라 영국이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들이면서 생명 경시 사조가 높아
나의 주장
이명진
2024.04.12 06:56
-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상이 뒤바뀌었음을 확인해주었다. 박근혜에 대통령 탄핵 이후 좌우는 그 세력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젠 완전히 좌로 기울어진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정치판도가 달라지고 정권이 바뀌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정치에서는 자연스러운 일들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때론 그것이 권력을 정화시키는 순기능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총선이 보여주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윤리의식이 왜곡되고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의의 기둥이 흔들리고 터가 무너지는 상황이 되었다.. 성경말씀 그대로, 비열함이 높임을 받고 악인들
사설
코닷
2024.04.11 06:43
-
다바오 지역의 선교좋은 시설, 좋은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마음 한 켠으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마음에 품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남서울 교회 청년부에서는 필리핀을 마음에 품고 매년 선교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는 필리핀 다바오 지역에 가서 교회와 성도들을 돕고 선교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코로나 기간, 선교도 잠시 멈추었다가 2022년에 다시 선교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준비하기
선교보고
코닷
2024.04.11 06:37
-
III. 묵시록적 세상 종말 - 인자의 강림(降臨)나사렛 예수는 다가올 세상 종말에 관하여 예언적인 두 가지 특징적인 언급을 하신다. 종말은 우주의 재난을 동반하며, 재림하시는 예수는 구름 타고 오신다는 것이다. 1. 우주적 재난첫째, 세상 종말은 우주적 재난과 더불어 올 것이다. 마가는 예수의 말씀을 다음같이 전해준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막 13:24-25). 누가는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
나의 주장
김영한
2024.04.11 06:18
-
미국과 일본 정상은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과물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두 정상은 또 "우리는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우주발사체의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성
북한·국제
코닷
2024.04.11 06:13
-
22대 총선의 승부 역시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최대 격전지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이 갈랐다.'윤석열 정부 심판'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스윙보터인 중도·무당층이 야당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걸린 수도권(122석)을 사실상 싹쓸이하며 20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품에 안았다.여기에 전통적인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에서도 선전하며 압승을 굳혔다.◇ 민주, 수도권서 102석 쓸어 담아…與는 19석 그쳐개표율 99%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기준 수
사회문화
코닷
2024.04.11 06:10
-
인도 델리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남부노회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김유찬 선교사가 협력 지원하는 사역의 이야기이다. 10~20대를 전도하고, 초신자들의 돌봄과 양육에 집중하면서 7~80%가 힌두교도인 인도 사회에서 새로운 복음 공동체에 정착하도록 돕는 비디아(VIDYA) 운동 대표 힌드 프락까시 형제와 2024년 3월 중순 인도 현지에서 인터뷰했다. - 편집부VIDYA 사역의 역사를 설명해 주세요. 2014년 1월, 주님께서 VIDYA 사역을 창설하도록 영감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는 주님의 지상 대명령으로
기획기사
이세령
2024.04.10 06:51
-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 10명 중 8명이 취재 과정에서 중국 당국의 간섭이나 괴롭힘, 폭력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국외신기자클럽(FCCC)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신기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취재환경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마스크는 벗었지만 장벽은 여전하다'는 제목이 붙은 연례 보고서는 북미,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각국에서 파견된 중국 주재 외신기자 157명 가운데 101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응답자 81%는 취재 과정에서 중국 당국의
북한·국제
코닷
2024.04.10 06:26
-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천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천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사회문화
코닷
2024.04.10 06:19
-
Q. 처음 교회 개척을 위해, 잠실중앙교회 교육관에서 인큐베이팅 할 때 몇 명이 모였었나? 또 그때 교회개척 맴버가 되겠다고 오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큰 교회를 두고 새로 개척 맴버로 나간다는 것은 성도님들에게도 도전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처음에 저희 가족 포함해서 16명으로 시작을 했다. 안정적인 기존 교회를 벗어나 안정적인 환경이 주는 안정감이 아닌, 새로운 믿음의 여정을 떠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누리고 경험하고자 성도들이 동참했다.Q. 처음 함께 시작한 16명은 서로 다 아는 사이였나?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기획기사
이재욱
2024.04.10 06:08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경기 안산갑 투표소 입구와 투표구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붙이기로 했다.선관위는 9일 양 후보의 재산 신고와 관련한 이의제기가 들어와 검토한 결과, 양 후보가 선거공보에 밝힌 재산 상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이런 내용을 공고하기로 결정했다.양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가격(31억2천만원)보다 9억6천400만원 낮은 공시가격(21억5천600만원)으로 선관위에 재산 신고했다.앞서 안산시상록구
사회문화
코닷
2024.04.0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