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서운 변화

▲ 이성구 목사 /시온성교회

미국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소리가 많은 시대이지만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대단히 염려스럽습니다. 8년째 오바마가 집권하면서 미국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는데, 힐러리를 통하여 4년 더 집권을 꿈꾸는 미국 민주당이 동성애자 단체의 도움까지 받으며 미국 기독교의 뿌리를 뽑아 버리려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독교 커뮤니티 갓톡에 따르면 그동안 각국의 비밀문서들을 폭로하는 데 앞장 서 온 위키리크스가 몇 주간의 민주당전당대회(DNC) 이메일을 공개하며 그중에 종교적 자유를 박탈하기 위한 이메일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넨슨 전략그룹 컨설팅 회사의 부사장인 마이크 제르케가 민주당전당대회(DNC) 커뮤니케이션 감독 등과 연락한 이메일이 유출됐습니다. 제르케에 따르면 그의 동료가 종교적 자유를 반대하는 'Movement Advancement Project (MAP)'와 함께 2년간이나 종교적 자유를 없애도록 일했습니다. 갓톡의 보도에 따르면, 제르케가 이 일을 위해 지난 516일 오후 1(현지시간)DNC와 회의를 하기 원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MAP은 설득 전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동성애/양성애/성전환자 (LGBT) 단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그들은 정책 만드는 사람들, 여러 조직과 기금자들, 미디어와 미국 대중을 교육하고 설득해 LGBT 운동을 돕는 단체입니다. MAP은 수십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으며 종교적 자유를 없애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키리크스는 민주당이 종교적 자유를 공격하는 것은 새로운 일도 아니고 놀랍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민주당의 반기독교적인 흐름은 오래되었고 이제 일상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민주당이 MAP과 같은 동성애 단체의 도움까지 받으며 미국 시민과 헌법을 무시하고 미국의 기독교 뿌리를 뽑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모든 미국 시민과 특히 기독교인들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놀랍게도 미국의 기독교지도자들이 아니라 위키리크스 같은 일견 위험스러워 보이는 단체가 미국시민들을 향하여 종교적 자유를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하고 투표하기를 당부했다고 하니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각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합니다.

중국이 변하는 건지 갈팡질팡하는 건지 모호하지만 그들은 지금 우리를 매우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중국이 드러내는 한국에 대한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어느 국제회의에서 우리 외무장관과 북한 외상을 대놓고 차별적으로 대해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더니 이제는 노골적으로 남의 나라 무기배치 문제에 대해 직접 시비를 걸고 나옵니다. 사드 배치 문제가 제기된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면서였습니다.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당연히 안보문제입니다. 나라가 불안해지면 모든 일에 문제가 생깁니다.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은 자기 나라입니다. 이해관계가 달린 이웃나라들이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하는 것을 그냥 멀뚱하게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대책이 있어야 하고 그 대책은 실행에 옮겨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드배치논란은 충분한 이유를 가진 이슈여서 힘든 조율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나라 국회의원이 중국을 가서 뭘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북한 핵무기 폐기는 입에도 담지 않고 사드 배치만 시비를 걸면 어떻게 하자는 것일까요?

생각의 틀을 새로 짜야 합니다. 모든 나라가 도덕적으로 붕괴 상태입니다. 바라볼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주님의 통치만이 우리를 안전하게 살아가게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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