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하는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

지난 12일 저녁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이 선정한 스코필드장학생 1기출범식이 있었다.

▲ 스코필드 1기 장학생들과 함께

스코필드 박사는 지난 19193.1만세운동과 제암리의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해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기도 한다.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며 세계적인 수의학자이기도 한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업단은 스코필드 박사가 강조한 정직과 정의, 박애와 사랑, 배려와 섬김, 건설적 비판 정신과 세상을 변혁할 힘을 기르고 실천해 갈 인물을 양성할 계획이다.

▲ 스코필드

스코필드 1기 장학생은 지난 413일부터 611일까지 1차 선발을 거쳐, 714일부터 21일까지 사회적 약자, 다문화 가족, 탈북자(새터민) 가족, 입양 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을 고려하여 최종 34명을 선발 완료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위해 정운찬 회장, 캐나다 교육기업가 정문현 회장, 김수영 목사, 신동국 수의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 등이 후원했다. 김재현 원장은 다양한 배경에서 자라난 34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스코필드박의 정신을 배우며,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만나는 시간을 보내며 이 시대의 정직한 인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 사명선언문이다.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 사명선언문

 

나는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 스코필드 1기 장학생으로서,

하나, 스코필드 박사님이 3.1정신을 강조하며 한국사회의 부패와 불의에 투쟁하였던 것처럼 나는 사회의 구성원이자 지성인으로서, 사회에 무관심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스코필드 박사님이 제암리와 수촌리의 학살 현장을 방문하고 3.1만세운동으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로했던 것처럼 주변에 고통 받는 자들을 직접 찾아다 마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하나, 가난과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을 계속하여 세계적인 수의학자로 활동했던 스코필드 박사님처럼, 나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인내하며 성실하게 나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정직이 가장 경제적이라고 믿었던 스코필드 박사님처럼, 나는 어떤 순간에도 정직하게 행동하며 살겠습니다.

하나, 나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스코필드 박사님처럼 한반도를 사랑하고 통일에 소원을 두겠습니다.

2016.8.12

스코필드장학생 1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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