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드려

쌍호교회(신이균 담임목사)당이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비가 새던 지붕은 방수처리를 하고 천장은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부착하여 택스로 마무리 되었다얇고 금이 간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이고 드리비트 처리로 마감을 했고 내벽은 석고 보드를 부착하여 도배로 마감을 했다겨울이면 찬바람이 솔솔 들어왔던 창문은 이중창으로 교체되었고 바닥은 데코타일을 깔았다이런 작업은 한 달이나 계속되었다그리고 지난 8월 21일 오후 4시 이 일을 주관한 70여명의 구미남교회 성도들과 손님쌍호교회 성도 등 120여명이 모여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 쌍호교회당이 리모델링을 하고 새 단장을 한 모습

신이균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감사예배는 노철진 장로(구미남)의 기도 후 이은우 목사(한일교회)의 성경봉독마하나임중창단(구미남)의 특송곽상봉 목사(의성중앙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성경 고린도후서 8:1-5절의 본문으로 교회의 3헌신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곽목사는 많은 시련과 극심한 가난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와 성도 섬기는 일에 힘쓴 마게도냐 성도들처럼구미남교회의 손길을 통해 쌍호교회가 큰 은혜를 입었다지역주민들을 잘 섬겨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쌍호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 작은 교회당에 빈틈없이 앉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천석길 목사가 축도하는 모습

이후 정원대 목사(안동소망교회)가 헌금기도를 했고 이우근 목사(안동서남교회)는 격려사를 했다이목사는 돌밭 길이 바로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며 천석길 목사의 이름풀이를 해 좌중이 웃음으로 마음이 열리게 하고는 천목사는 좋은 교인을 만나서남교회는 좋은 목사를 만나서 부흥했다그리고 쌍호교회는 구미남교회를 만나서 행복해진 것처럼 계속 행복을 전하는 구미남교회와 쌍호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복했다그리고 마지막 축도는 천석길 목사가 함으로 모든 감사예배 순서를 마쳤다.

이날 구미남교회는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기념품까지 챙겨왔지만 정작 예배가 마치자마자 곧바로 차량에 탑승하여 귀가를 서둘렀다가난한 교회에서 간식이니 저녁식사니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어서 신선한 바람을 남겼다.

▲ 쌍호교회의 리모델링 전(좌) 공사중(중) 리모델링 후(우)

쌍호교회의 신이균 목사는 구미남교회가 예쁘게 교회당을 리모델링 한 것처럼 성도님들의 신앙도 많이 자라기를 바란다앞으로 더많은 이들이 쌍호교회를 통해 천국을 맛보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도록 더욱 전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호교회는 7년 전에 신이균 목사가 부임하여 관계전도를 통해 16명의 새신자가 출석하면서 20여명의 성도가 매주일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신목사와 성도들은 인근 월소리와 쌍호리를 비롯한 5개리 9개 경로당 등을 매주 방문어르신들에게 관계전도를 하며 영혼구원에 힘쓰고 있다.

▲ 교회당 내부 공사중(좌) 공사 후 말끔해진 모습(우)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한달 동안 이틀에 하루꼴로 쌍호교회를 찾아야 했던 구미남교회의 장모 장로는 대상 선정을 위해 처음 방문했을 때교회당 대부분이 폐허가 된 것처럼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건축이라도 일반건축이 아니라서 더 조심스럽게 공사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회가 돕는 일이라 동네 주민들 보기에 뿌듯함이 있어 보람있는 일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구미남교회는 목장 사역을 통해 국내 60여개 미자립교회와 120여개 해외 선교지, 20여개 국내외 기관들을 섬기고 있다수년 전부터 동남아시아에 속한 나라는 거의 한 곳씩 건축을 했으며멀리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다녀오기도 했다국내에도 눈길을 돌려 지난해에는 청송 눌인교회당을올해는 쌍호교회를 리모델링으로 섬겼다.

▲ 예배 후 기념사진

농촌교회 교인들이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니 계속하여야 하겠습니다.” 천석길 목사는 짧은 한마디를 남기고 서둘러 교인들과 함께 차에 올랐다.

 

이모저모

▲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 구미남교회 마하나임 중창단의 특송

 

▲ 구미남교회는 교회와 참석자들에게 줄 선물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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