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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애국과 가짜 애국 분별법대통령 하야 위기 극복에 관한 글에 문제를 제기한 분에게 답합니다
현용수 박사(한국쉐마인성교육운동본부 본부장)

진짜 애국과 가짜 애국 분별법

며칠 전 제가 쓴 미천한 글 “유대인이라면 한국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에 많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반론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분(Y님)은 촛불 집회 참석자들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분은 보수들에게 매우 날카로운 그리고 난해한 문제들을 제기했습니다. 그분과 간단히 토론한 것들을 다시 정리하여 발표합니다.

그분에 의하면 이번 촛불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순수하게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잘못에 항의하러 거리에 나왔다는 겁니다. 그것을 좌편향적, 즉 정치적 이념으로 보지 말라는 겁니다.

물론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그분들의 그런 행동들이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그러면 안 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국익에 얼마나 해가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분과의 토론 내용은 생각을 달리하는 보수와 진보 좌파 모든 분들에게 좌우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애국관을 다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좀 길어서 연속 칼럼으로 기고하겠습니다.

Y님의 문제제기 1: “교수님. 좌파는 종북, 보수는 애국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 속에 갇혀있는 듯 보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음에 연재하실 글은 쉐마를 위해서라도 편향된 정치 이념적 글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참고: 저는 미국에서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연구한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이며 한국쉐마인성교육운동본부 본부장이기도 합니다. Y님은 신학 박사이며 제가 주관하는 쉐마지도자클리닉을 수료한 제자입니다.)

현용수의 답변 1: 보수가 애국하는 방법과 진보가 애국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둘 다 애국자라고 하지만 진보는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는 일체 거론하지 않고, 유엔의 북한 관련 인권결의안에 투표할 때도 정부의 2인자가 북한에 물어보고 합니다. (물론 모두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보수는 이것을 적과 내통했다는 죄로 보아 반역자로 여깁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의 안보에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최순실의 죄보다 몇 백배 더 무겁다고 보지요.

물론 북한 정권 지도자들도 민족주의자이며 애국자라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남한의 보수 애국자들을 미국 제국주의 승냥이의 괴뢰도당이라고 매도합니다. 그리고 미제의 압박에서 신음하는 남반부 인민들을 공산주의화 하여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둘은 상반된 애국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진짜 애국’과 ‘가짜 애국’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 여기에서 ‘가짜 애국’이란 자신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은 잘못된 애국이라는 뜻입니다.)

Y님은 어느 쪽에 속한 애국자입니까? 자세히 알려면 필자의 저서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 제4권 제7부 ‘대한민국의 민족관과 국가관’을 다시 공부하세요.

그러면 이런 질문도 나올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반정부 운동을 했던 분들은 모두 가짜 애국자들인가?” 아닙니다. 그분들 중에서도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국가의 진장한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고(故) 함석헌 옹이나 김동길 교수님 같은 분들은 진짜 애국자입니다. 그러나 북한을 찬양하며 그들을 이롭게 하는 반정부 운동은 가짜 애국자입니다.

따라서 모두 애국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애국자냐, 아니면 북한 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애국자냐로 나누어지겠지요.

정리하면, 진짜 애국과 가짜 애국을 분별하는 기준은 1) 자신의 조국을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느냐, 아니면 2) 자신의 조국을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정하고, 북한을 자랑스럽게 여기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남한 정부와 북한 정부 중 어느 쪽을 더 이롭게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자신이 속한 국가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전자에 속하면 진짜 애국이고, 후자에 속하면 가짜 애국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모든 결정을 할 때 자기 개인이나 특정 지방의 유익보다는 대한민국 국익에 최우선을 두는 분들이 진짜 애국자입니다(예; 사드 배치 문재 등).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은 건국되지 말았어야 했던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기적의 대한민국을 ‘헬 조선’이라고 비아냥거립니다. 학교에서 국가관을 잘못 배운 것이겠지요. 따라서 그들의 반정부 시위는 가짜 애국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Y님의 문제제기 2: "극단적인 몇 몇 정치인들이 한 것을 가지고 전부가 한 것처럼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네요."

현용수의 답변 2: Y님은 ‘극단적인 몇 몇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매우 미미한 것처럼 말하네요. 이것은 억지입니다. 100만이나 되는 군중들이 순수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나왔다고요? 수만 몇이나 되는 미성숙한 중고생들은 누가 충동질했습니까?

물론 박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잘못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을 좌파 정치가들, 좌파 언론들, 좌파 대학 교수와 초중고 교사들, 좌파 사회단체들 그리고 좌파 노조들이 과장되게 선동을 많이 해서 나온 것이 아닙니까?

더 큰 문제는 Y님이 얘기하는 ‘극단적인 몇 몇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지극히 미미한 것이 아니라 실로 막대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막강합니다.

Y님이 생각하는 ‘극단적인 몇 몇 정치인들’은 차기 대선 주자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들이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2016년 11월 현재 그들을 추종하는 국민 지지율을 모두 합하면 60%에 이릅니다. 보수 여당은 불과 모두 합해야 10% 미만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언동의 영향이 극히 일부라고 할 수 있나요?

물론 이번에 촛불집회에 나가신 분들 중에 순수하게 울분이 터져서 나간 분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분들이 앞에서 필자가 정리한 대한민국 국가관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 극단적인 몇 몇 분들의 영향을 받아서 나갔거나, 아니면 설사 자발적으로 나갔다고 하더라도 그 정치인들과 함께 어울리면 궁중심리에 의하여 자신도 모르게 그분들의 좌파 사상에 물이 들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칠 수 있겠지요. (어떤 국익인지는 앞에서 연재한 3회 칼럼 참조 바람)

Y님의 문제제기 3: "교수님, 죄송하지만 좌파와 우파의 극단에 서서 이념 논리로 국가관과 민족관을 말씀하시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현용수의 답변 3: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와 비슷한 보수는 그 시간에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던 구국 기도회를 지지했습니다. Y님은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하자는 집회를 지지합니까? 아니면 서울역의 구국기도회를 지지합니까?

문제는 전자와 후자는 이념 논리도 다르기 때문에 국가관과 민족관이 다르다는 겁니다. 즉 애국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사기꾼이 아니면 정치인은 자신의 이념을 말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Y님의 문제제기 4: “교수님, 지금의 위기 상황을 초래한 것이 누구입니까? 그리고 진보 진영 중에 있는 불순한 좌파세력에게 틈을 준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요? 그러하기에 먼저 이 점에 대하여 보수진영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용수의 답변 4: 물론 지금의 위기상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이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때문에 지난 번 글에서 그들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국익을 위해 왜 참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마치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통령도 과오를 일부 인정했고, 그 측근들은 솔직하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죄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사법부의 조사로 죄가 드러나면 다른 정권에서처럼 공정하게 죄의 값을 치를 겁니다. 저는 그들의 죄를 용서하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Y님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왜 극단적인 좌파 인사가 자신이 청와대 재직시절 북한에 물어보고 유엔 인권결의안에 표결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합니까? 왜 그에게 솔직하게 자신이 지은 죄를 시인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하지 않습니까? 왜 그의 죄도 판결을 받아 죄의 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왜 이런 이유로 촛불시위를 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이번 박대통령 사건보다 더욱 심하게 책임을 물어야지요.

Y님의 문제제기 5: “교수님이 염려하시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대선에서는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가 미국의 대선처럼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동성애를 옹호한다든지, 북한 인권과 핵에 대하여 침묵하는 분은 뽑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용수의 답변 5: 참말로 Y님은 그 말 잘 했습니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북한 인권과 핵에 대하여 침묵하는 분들은 거의 모두 Y님이 현재 두둔하고 있는 진보 좌파 성향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들이 추종하고 있는 최고 지도자들이 대선 유망주들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악법(惡法)을 만드는 분들도 대부분 진보 좌파 성향의 국회의원들입니다. 우파는 거의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분들이 국회를 수적으로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많은 국회의원들을 누가 선택했습니까? 좌파 성향의 국민들이 선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이것이 국익을 해치는 위기가 아니라고요? 때문에 그들이 선동하는 야외 집회에 나간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국익에 해가 된다는 겁니다.

Y님의 문제제기 6: "현 교수님, 극단적인 좌파와 극우적인 보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를 지향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가급적 정치색을 드러내는 원색적인 단어는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용수의 답변 6: 나라가 위기에 달했는데,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한가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습니다. 당연히 옳은 소리를 하게 되면 사기꾼이 아닌 이상 정치적 이념 논리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대한민국은 남과 북이 처절하게 6.25전쟁(1950-53년)을 겪었습니다. 현재도 휴전 상태입니다. 북한은 그때나 현재나 조금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핵을 만들고 틈만 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겁박합니다.

공산주의자들(김정은 독재정권)의 대화 제의는 우리를 속이려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왠지 압니까? 그들의 타협은 반드시 이기기 위한 타협이지 조금이라도 양보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양보하면 자신들의 체제가 위협을 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신들은 모두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와의 타협은 쌍방에서 어느 한 쪽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지, 중간이나 서로의 윈윈은 없습니다. 반반씩 양보해서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은 고도의 기만술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대화가 불리하면 언제든지 터무니없는 구실을 붙여 협상을 깼다는 것이 지난 역사의 증언입니다.

그래서 민족의 선각자 이승만은 이를 알고 대화를 거절하고 단독으로 남한 정부를 세운 겁니다. 이것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의 최대의 공적입니다. 그런 이승만을 민족의 반역자로 모는 이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입니까?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정치인의 이념을 검증하는 것은 국민의 가장 중요한 기본 의무입니다.

정치가들의 표면적 성치 성향은 이중 얼굴로 포장되어 잘 보이지 않지만 그들의 깊은 곳을 캐다 보면 그들의 숨겨진 이념이 발견됩니다. 그 이념이란 것은 크게 1) 자유 시장경제 논리를 기본으로 한 자유민주주의이고, 2)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는 친북 성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자는 우파, 후자는 좌파입니다.

주체사상을 만든 황장엽 선생은 그것이 허구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런데도 종북 좌파들은 그것을 그렇게 신봉하고 있습니다. 동독도 무너지고, 구소련도 무너지고 북한은 완전히 거덜이 났는데도 그것을 그토록 신봉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북한 정권은 우리와 피를 나눈 수백만의 동족을 굶어 죽게 한 민족의 대 반역자들입니다.

(물론 한국의 좌파들이 좌파가 된 원인은 군사 독재정권이 제공했다는 데는 많이 동의합니다. 한국 국민의 불행이지요. 그리고 엄격하게 말하면, ‘진보’와 ‘좌파’는 차이가 있으나 지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물론 보수적 측면에서 중도 세력도 있겠지요. 사실 자신은 중도라고 말하는 이들의 언행도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아리송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차기 유력 대선 후보들의 정치색이 중도를 넘어 너무 극단적으로 좌편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Y님, 제가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를 지향하지 않는다고요? 내 강의를 들어보아 알겠지만 얼마나 한국의 권위주의적인 극보수를 많이 비판합니까? 잘못된 기독교인의 모습도 비판하고요.

특히 유대인의 아버지 교육 때 한국의 아버지들이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지 않습니까? Y님도 그 말에 깨져서 아내와 자녀와 소통할 수 있었다고 간증하지 않았습니까? 저만큼 보수들에게 잘못된 것들을 지적하고 고칠 것은 고치자고 외치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도 찾기 힘들 겁니다. 따라서 저에게 그런 소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보수가 주목해야 할 것, 또 하나는 아주 유식한 것처럼 민중이 좋아하는 언어로 포장된 좌파의 선전 선동을 잘 분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진보 좌파의 특징이니까요. 원래 가짜의 포장이 더 아름답기 마련입니다. 이런 말에 소위 초중고 및 대학에서 똑똑하고 의식이 있다는 학생들이 잘 속아 넘어갑니다. 지식만 있고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면에서 오히려 보수보다 진보 좌파가 훨씬 더 유대인처럼 슈르드합니다. 그들은 순진하고 어수룩한 보수를 그럴 듯한 거짓 논리로 속이는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순박한 그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데 보수보다 훨씬 더 능숙합니다.

좌파 정치인들은 매우 어려운 일에 처한 이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접근하여 그들의 민원을 잘 도와줍니다. 대부분의 도움을 받은 분들은 그가 좌파이건 우파이건 상관없이 다음 총선에서 그 정치인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많지요. 그런데 대부분 우파 정치인들은 권위주주에 매어 그런 일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큰 약점입니다.

국민이 어리석지 않다고요? 현재 솔로몬의 지혜는?

Y님의 문제제기 7: "왜 자꾸 순수하게 나라를 생각하여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보지 못하시는지 안타깝네요. 분명 이런 혼란을 틈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그리고 속지도 않습니다. 시민의식이 정치보다 수준이 높으니까요."

현용수의 답변 7: 국민이 어리석지 않다고요? Y님도 너무 순진하군요. 국민이야말로 어리석습니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을 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세계 제2차 대전의 주범 히틀러를 독일인의 우상으로 만든 괴벨스(Joseph Goebbels)가 한 말입니다. 그는 히틀러 정권의 선전 장관이자 '총력전' 전권위원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여 참으로 거짓을 그럴듯하게 참으로 포장한 프로파간다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독일인들에게 들려주어 그들을 세뇌하여 그것을 믿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자국인은 물론 주변국 사람들을 수많이 죽였습니다. 당시 독일의 대부분의 보수 기독교인들도 속아 넘어갔었으니까요.

북한의 세습된 독재자들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더 합니다. 자신들은 곧 유일한 신이며 태양이라고 국민을 속였고, 현재도 속이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 일제를 무찔렀다는 허황된 말을 믿게 합니다. 그 결과 300만 명이 굶어죽으면서도 김 부자들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미제 승냥이를 욕하며 죽어가게 합니다. 그들은 한국에 와서야 비로소 속은 줄을 압니다. 그게 국민입니다.

남한 국민도 마찬가지입니다. 1980년대 이전에는 보수 애국자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부터 북한의 조종을 받은, 혹은 자생적인 종북 좌파 교사들이 초중고생들에게 종북 좌파 이념 교육을 시키어 붉은 좌파로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젊은 세대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을 원수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보수 정권을 미워하고 약간 틈만 보이면 그것을 침소봉대하여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근 현대사에 대한 역사교과서를 바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참고: 보수 정치인이나 교육자들은 종북 좌파 교사들이 초중고생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종북 좌파 이념 교육을 시키는 것을 막지 못한 죄인입니다. 국가에 해를 끼친 것은 물론이고,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평생 망치게 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입니까?)

과거 이명박 대통령 때에도 광우병에 대한 실체도 없었던 미국산 소고기를 거짓으로 속여서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필자는 미국에서 41년 동안 살며 미국산 소고기를 먹어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진실과 거리가 먼, 광우병에 걸렸다는 한 마리의 소가 일어났다 쓰러지는 동작을 반복해서 계속 보여준 것에 속은 겁니다. 이렇게 잘 속는 것이 국민입니다. 정치가들이 자기들 편리하게 국민은 하늘이며 국민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거짓에 속으면 안 됩니다. 잘못하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 언론을 경계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국민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Y님의 문제제기 8: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혜를 모아,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해야 할 텐데 걱정이 되네요. 솔로몬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현용수의 답변 8: 현재로선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혜를 모아,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는 힘들 겁니다. 언론들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국민들이 필자가 쓴 글이나 혹은 같은 부류의 훌륭한 다른 보수 분들, 즉 지혜자들의 글들을 읽고 깨달아야 합니다. 유대인처럼 선과 악을 잘 구분할 줄 알아 슈르드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좌파들의 가짜 애국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똑똑한 국민은 똑똑한 지도자를 만들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압니까? 대부분 정치가들은 표만 몰리면 무슨 짓이든지 다 할 수 있으니까요.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초등학생들 앞에서도 자존심 다 죽이고 큰절하는 것 많이 봤잖아요. 이것이 제가 욕을 먹을 각오로 이런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물론 일부 극좌파는 변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겁니다.)

이제는 보수 성향 언론들도 진보의 수가 워낙 많아져 보수적 가치를 지키다가는 밥을 먹고 살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진보편에 선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보수는 보수의 가치를 가진 국민들이 많아지도록 단합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정치가들도 바뀌고 언론들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수렁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허구 논리에 근거한 선전선동에 속아 가짜 애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이에 동조하고 있는 남한의 순수한 국민들과 그들을 선동하는 좌파 지도자들과, 더 나아가 3대 독재세습에 시달리는 북한 국민들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이런 진리를 모르고 하는 일들에 대하여 그들을 원수처럼 여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쌍하게 여겨야 할 겁니다.

여기에서 보수의 약점 하나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좌파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당백이나 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악착같은 투쟁정신이 강한데 비하여, 보수는 각자 몸을 다치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 보수들이 쓴 옳은 글에 공유를 하거나 익명으로 댓글을 다는 것은 고사하고, ‘좋아요’라는 클릭 한 번 누르는 것조차 인색하다는 겁니다. 결국 이 시국에 보수가 힘을 합치지 못해 대한민국이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 멸망당한다면 그 처절한 고통은 우리 모두가 고루 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유대인을 모델로 한 ‘인성교육학’과 ‘쉐마교육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저서만 30권이 넘습니다. 아직도 계속 연구하며 책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한국의 문제점은 진보와 좌파의 날카로운 첨단 이론들을 대적할 만한 보수의 이론이 너무 빈곤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보수는 자신들이 옳다는 심증은 있는데, 왜 옳은지를 젊은이들에게 설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자로서 보수에게 이런 이론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다른 훌륭한 학자님들의 좋은 이론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저의 박사학위 논문을 근거로 그리고 성공한 유대인을 모델로 한 새로운 이론들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필자의 책들은 유대인이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4000년 동안 어떻게 세대차이 없이 자신들의 토라와 역사 및 전통을 다음세대에 전수하는데 성공했는가에 대한 연구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한국 민족 디아스포라에 적용하여 새로운 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한 것입니다.

이 주제를 크게 인성교육학적인 측면과 성경에 기초한 쉐마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했습니다. 여기에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효도교육, 가정신학, 어머니 교육, 아버지 교육, 성교육, 고난의 역사교육 등의 주제를 다릅니다.

그리고 시간을 쪼개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 지도자들에게 저의 이론들을 약 20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요즘에는 한국의 초중고 교사님들에게도 인성교육과 유대인의 영재교육인 하부루타를 가르칩니다.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강의를 듣는 분들 중에는 유교나 천주교인 그리고 불교인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종교에 관계없이 다음세대가 위태롭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놀랍게도 저의 강의를 듣고 책을 읽은 많은 좌파 분들이 자신들이 속은 것을 깨닫고 우파로 돌아옵니다. 뿐만 아니라 저에게 교육을 받은 분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제가 개발한 논리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도 변하고 가정도 변하고 교회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증언에 관해서는 쉐마교육연구원 홈페이지 www.shemaiqeq.org 참조)

물론 Y님 부부도 쉐마교육을 받고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에 이 글을 통하여 국가관에 대하여 더 변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여기에서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지 못했던 좋은 문제들을 제기 해준 Y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연합하여 선을 이룬 것 같습니다.

“우둔한 자는 고난을 겪은 후 깨닫고, 지혜로운 자는 그 전에 깨달아 고난을 피한다.” - 탈무드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현용수

 

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과 칼럼은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이 코닷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이 소극적(부정적)이든 적극적(긍정적)이든 독자에게 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될 때 게재합니다.

 

현용수  yongsh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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