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

배성학 선교사(중앙) 가족

●축 브라질 배성학.이정옥 선교사 정년 은퇴식 기념● (20행 詩)

 

축축히 눈물 젖은 가슴 하나로

브라질을 품고 살아온 지난 세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나날도

질곡의 삶을 헤쳐온 나날도

배 타고 아마존의 강을 누빈 날들도

성령에 이끌려 이끌리어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단절 터니

이 세상의 빛으로 살아왔구려

정금같이 쓰임 받은 배성학 선교사님

옥주(玉主)의 존귀한 이정옥 선교사님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교교히 돌아오는 이 날

사역의 현장에서 비록 물러날지라도

정들었던 그 길을 어찌 떠나시리요

년년히 잇고 싶은 마음이려니

은혜 위의 은혜가 어찌 달리 있겠소만

퇴직하시는 두 분을

식순에는 몸소 참여하지 못하나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념원(念願) 하오니 길이 행복하소서

 

주 후 2016년 12월 31일

Longview에서...김정락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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