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이웃, 학우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다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진예랑(90년생, 4학년) 학생이 저소득 청소년 및 독거노인 지원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현의 공을 인정받아 1월 2일(월) 영도구청장(영도구청장 어윤태) 표창장을 수여했다.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진예랑, 영도구청장 표창장 수상

진예랑의 선행은 2013년 입학 후 당시 송주현(기독교교육과 졸업, 나눔 전도사)의 노숙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보고 도움이 되고자 시작됐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방법을 찾아보던 도중 핸드메이드 리본 핀을 만들어 재료비 값을 남기지 않고 판매금 전액 100만 원을 나눔 커뮤니티에 전액 후원, 부산역 노숙인들의 겨울 잠바를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두 번째 나눔은 기독교교육과가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이 있듯이 함께 활동한 친구들과 비행 청소년에 대한 마음이 컸다. 당시 천종호 판사님을 알게 되어 청소년 회복가정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200개의 꽃 거울을 제작해 축제 기간에 판매하고 2차, 3차 판매를 거쳐 총 160만 원의 판매금 중 100만 원을 청소년 회복센터에 김장값으로 후원했다. 30만 원은 집에 불이 난 가정의 친구를 위해 전달, 나머지 30만 원은 재료값으로 사용했다.

계속된 활동을 통해 베풂으로 다시 사람을 살린다는 ‘Jinreborn’을 이름으로 활동하며 4차, 5차, 6차 판매금은 청소년 회복가정(어울림 센터)에 기부하고 7차 판매금은 기독교교육과 발전기금과 학우를 위한 장학금으로 8차 판매금은 영도구 신선동 독거노인을 위해 귤, 핫팩, 커피믹스, 율무차, 쌍화차, 단호박 마차, 수면 양말, 사탕, 휴지30롤, 진라면 한 상자씩을 총 10분에게 전달하며 연말을 마무리했다.

진예랑은 다른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전공을 바꾸어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에 입학해 제2의 학창시절을 보내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음악강사로 활동하며 앞으로 거제도에서 문화사역과 학교 내 청소년 모임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진예랑은 “처음에는 상이 과분해서 안 받으려고 했는데 모든 활동을 보고 주시는 상이라고 하셔서 4년 동안 고생했다는 하나님의 위로라고 생각하고 상을 받았다”며 “기독교교육과는 사람을 살리는 실천이 있어야 하는 학과이다. 후배들이 작은 것 하나라도 찾아서 실천적인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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