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김대곤 목사(제주새길교회)의 작품으로 눈속에서 꽃피운 흰괭눈이를 담은 것이다.

 

봄이기에  /이광수

 

봄이기에 생명들이 꿈틀꿈틀 거리며

생명들이 꿈틀꿈틀 하기에 봄이라네.

 

여름이기에 짙푸른 생기로 그득하고

짙푸른 생기로 그득하기에 여름이네.

 

가을이기에 탐스러운 열매를 맺으며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에 가을이라네.

 

겨울이기에 춥고 눈보라가 내리치고

춥고 눈보라가 내리치기에 겨울이네.

 

불만으로 찡그리고 살기에 병들었고

병들었기에 불만으로 찡그리고 사네.

 

싱글벙글 하기에 행복하고 건강하며

건강하고 행복 하기에 싱글벙글하네.

 

감사하며 살기에 앞길이 펼처저 있고

그 앞에 길이 펼처저 있기에 감사하네.

 

기쁨이 있기에 하루의 삶이 신이 나며

하루의 삶이 신이나기에 기쁨이 있네.

 

감사가 없고 기쁨을 소유하지 못한, 삶이 밝지 못한

불만의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자임이 밝혀 젔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암세포 또는 다른 병균과 싸움에서 자기가

순간순간 이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조건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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