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신임 이사장 황만선 목사

부산에 위치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 회의실에서 5월 30일에 열린 제66-3회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황만선 목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투표에 앞서 이사회는 이사장 선출방법을 논의하여 1차에서 이사정수의 2/3를 얻지 못하는 경우에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2, 3차 투표를 실시해 재적이사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를 이사장에 선출하기로 정하고 투표에 들어갔다.

황 목사는 실시된 1, 2차 투표에서 모두 7표를 얻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기에는 옥수석 목사, 회계에 전우수 장로가 각각 선출되었다.

황만선 목사는 1979년 동부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육군 군목으로 전역한 후, 1998년 12월 25일 신흥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황만선 목사의 간략한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전임 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학교의 현안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신임 이사장이 잘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화로 연락을 취한 신임 이사장의 첫 마디는 “마음이 무겁습니다.”였다.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해내야 될 일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는 뜻이었다. 황 목사는 “이사회가 일의 성격상 교단과 교회에 염려와 근심을 끼친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서 고신교회에 소망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이사님들과 뜻을 맞추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본사에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16년 9월 26일 고신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기도하는 황만선 목사(코닷 자료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