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4차 추적조사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시행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연동교회 다사랑홀

이번 의식조사는 한국인의 종교 성향 및 의식, 개신교인의 교회 활동과 신앙 의식의 변화를 파악해 객관적 전망과 개혁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5년 마다 시행하는 조사로 이번이 4번째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1998년 이후 최근 20년간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의 변동 추이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한목협 상임총무 안기성 목사(좌측 끝)가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조사 개요 발표를 맡은 여론조사업체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는 본 조사가 한국교회의 가장 중심적인 통계지표(Index)로서 종교성향 및 신앙의식을 추적 조사하여 한국교회의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는 객관적 자료라고 했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2012년 이후 5년 동안 변화된 한국교회를 추적할 것”이라며 “급격한 종교인구 감소” “청년층/노인층 세분화 전략”, “가나안 교인의 증가 원인에 대한 분석”, “교회 양극화 심화와 목회자 라이프스타일 분석”, “종교개혁 500 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개혁 실천 과제 도출”, “동성애와 종교인 과세”, 이단 문제 등 한국교회의 중요한 이슈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좌로 부터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 김찬곤 목사(한목협 서기), 이성구 목사(한목협 대표회장)와 김대진 목사(홍보위원장)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성구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안기성 목사(상임총무), 김찬곤 목사(서기), 김대진 목사(홍보위원장)와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는 조사 결과가 연내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20년 간의 변화 추이를 추적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한국교회의 변화를 전망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 5000명, 개신교인 1000명, 비개신교인 1000명, 목회자 500명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목회자 대상 조사는 일대일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나머지는 여론조사 방식의 온라인 설문 조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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