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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얄팍한 기독교 고난을 안 가르친다신앙생활 잘하면 고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르침은 얄팍하고 미성숙한 기독교

‘21세기의 C. S. 루이스’로 불리는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한 베스트셀러 작가 팀 켈러(Tim Keller) 목사(CTC 이사장)가 방한했다.

팀 켈러 목사는 ‘고통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3월 4일 오후 6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신도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고통과 아픔을 직면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양재 횃불회관에서 열린 ‘복음, 도시, 운동’ 컨퍼런스에서는 1,5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중심 교회 개척운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충체육관에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신도를 위한 팀 켈러 컨퍼런스

고난 절대 피할 수 없다

팀 켈러는 욥기 5장 7절의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을 인용하며, “인생의 고통과 아픔은 절대로 피할 수 없고, 모든 인간이 겪어야 할 것”이라면서, “고난을 통해 더 좋아지던지, 나빠지던 지.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던지, 더 멀어지게 하던지, 결코 고통 받기 이전의 ‘나’인 상태로 두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팀 켈러는 불교의 윤회사상은 고난을 가상이라고 말하고 세상은 고난 받지 않도록 강해지라고 말하지만, 기독교는 고난이 실제라고 말한다고 강조한다. 기독교는 욥처럼 무죄한 사람도 고난을 당할 수 있다고 인정하라고 가르친다.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를 받고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고 심지어 감옥에 던져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셨다.” 따라서 “고난이 어떤 의미도 없다고 말하는 세속주의와 달리,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 안에는 어떤 목적이 있다. 성경은 고난이 오히려 당신을 더 강력하게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난이 있을 수 없다고. 충분히 기도하고 신앙생활 잘하고, 충성하면 절대로 고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좋은 기독교인이라면 형통하고 돈도 많이 벌 것이라는 가르침은 얄팍하고 미성숙한 기독교”라고 꼬집었다.

고난 받는 자녀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강의하는 팀 켈러 목사

팀 켈러는 “악과 고통이 있음에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부활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죽으면 천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고통과 아픔,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천국은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다.”라며, “부활이란 당신이 잃어버린 어떤 것에 대한 위로일 뿐 아니라 당신이 잃어버린 삶의 회복”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슬펐던 것들이 비실제가 되고, 한 번 잃어봤던 것이기에 다시 찾는 것이 훨씬 더 영광스럽게 된다.”면서, “이 땅에서의 삶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탁월한 새 하늘 새 땅은 더 이상 눈물도 아픔도 없다.”고 전했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받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종교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너무 잘 아신다. 배고픔, 슬픔, 고문, 추위, 미움, 배반, 죽음의 고통을 너무 잘 아시는 분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죄 값을 다 치루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 저는 그 이유를 온전히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을 위해 그분이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다니엘서 3장의 다니엘과 세 친구는 풀무 불에 던져져 죽을 위기에 처해 이었지만, 불태워지지 않았다. 왕이 그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하나님의 아들 같은 분이 풀무 불안으로 들어오셔서 그 안을 거니신다고 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인생이라는 고난의 작은 풀무 불안으로 들어오셨다.”고 위로했다.

팀 켈러 목사의 강연에 앞서 진행된 샌드아트, 예수님의 십자가를 형상화했다.

그는 아픔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은 △우는 것, △신뢰하는 것, △기도하는 것, △사랑의 순서를 재조정하는 것,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 △희망하는 것 등이라고 전했다.

‘우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아픔을 쏟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해 지라. 시편의 3분의 2는 시편기자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아픔을 쏟아내는 슬픔의 애가이다. 그만큼 성경은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팀 켈러 목사는 맨해튼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 군데 지역에서 약 6천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리디머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를 설립했으며,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 430개 교회의 개척을 도왔으며 〈뉴스위크〉에서 “21세기의 C. 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변증가로서도 영향력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복음으로 세우는 센터처치>, <도시를 품는 센터처치>, <운동에 참여하는 센터처치>, <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 <팀 켈러의 예수, 예수>,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의 설교>,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팀 켈러의 센터처치>,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신을 위한 로마서 1, 2>, <당신을 위한 사사기>(이상 두란노)가 있다.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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