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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디라의 이세벨을 경계해야 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요한계시록 2:18-29)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 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두아디라의 이세벨을 경계해야 합니다]    /천헌옥

우리는 소아시아 중심 교회인 에베소교회에서 시작하여 서머나, 버가모를 지나 이제 두아디라로 갑니다. 어쩌다 보니 시계 바늘이 도는 방향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두아디라는 한때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이었던 셀레우코스 니카토르​에 의해 기원전 3​세기 초​에 재건​된 도시. 에게 해​로부터 소아시아 서부​에 있는 게디즈 강(고대​의 헤르무스 강)의 지류​를 따라 내륙​으로 60​킬로미터​쯤 들어온 곳​에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아키사르​라고 불리며, 이스탄불​에서 남남서쪽​으로 250​킬로미터​쯤 떨어져 있고 아테네​에서 동쪽​으로 375​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습니다. ‘성읍’이란 뜻을 가진 두아디라는 전승에 따르면 이 도시의 설립자인 수리아의 셀류쿠스 1세(B.C. 304-280년경)의 딸 ‘뒤가테르’(thugater)의 이름에서 딴 것이라 합니다.

이 도시​는 규모​가 큰 대도시​도 아니었고 정치적​으로 특별​한 의미​나 중요성​을 띤 중심지​도 아니었지만, 방직, 염색, 놋쇠 세공, 가죽 가공, 도기 제조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공업​으로 널리 알려진 부유​한 산업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의 염색업​은 비문​들​에 자주 언급​되어 있습니다. 두아디라​의 염료 제조업자​들​은 꼭두서니 뿌리​를 원료​로 해서 그 유명​한 진홍색​이나 자주색​을 만들어 냈는데, 이 색깔​은 훗날 터키 적색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꼭두서니

금속 세공술과 함께 양모 방직, 피혁 가공, 염색 산업이 발달하여 동업자 조합(guild)도 갖춘 산업 도시인 동시에 교통의 요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각종 산업 발전에 힘입어 이곳에는 로마 황제, 태양신 아폴로, 미의 여신 아데미 등을 위한 온갖 신전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이런 영향 아래 있는 두아디라교회는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로 칭찬 받았지만(계2:18-19) ‘이세벨’로 불리는 음란한 여선지자의 이방 제사와 음행을 용납하는 자들이 있어 호되게 책망을 받았습니다.(계 2:20-21).

이세벨은 시돈(페니키아) 왕 엣바알(바알 제사장)의 딸로 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BC 874-853)의 아내가 된 여자입니다.(왕상 16:31) 그녀는 가증스런 우상 숭배자였으며, 구약에서 가장 잔인하고 타락한 여인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왕상 21:5-16, 왕하 9:22)

이세벨은 먼저 그의 남편 아합을 맹신적인 바알 숭배자로 만들었고 이스라엘 내에 음란하고 부패한 바알 숭배를 권장했으며, 수백 명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포섭하여 조종하였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살해했으며 갈멜산 전투에서 패배한 후 엘리야를 죽이려는 계략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백성들을 미혹하는데 가장 큰 무기는 음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음행에 빠진 성도들에게 회개하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물론 그 이세벨이 살아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행한 것이 구약의 이세벨과 닮았다고 그 이름이 별명처럼 붙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 두아디라의 이세밸은 오늘의 교회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경계해야 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난 이세벨은 호된 책망을 받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아주 미미한 흔적 밖에는 그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순례자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사도 바울에 의해 빌립보에서 회심한 유럽 최초의 여성인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는 두아디라 출신입니다(행 16:14).

이 기사의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천헌옥  chou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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