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마지막 과제인 이슬람 선교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고신총회 세계선교 후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제10회 선후협 선교포럼을 열고 “KPM의 이슬람 선교 현황과 정책방향”과 이슬람 선교의 실제Ⅰ,Ⅱ로 A국에서의 이슬람 선교의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어 이슬람 선교의 대안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를 인도하는 이성구 대표회장, 폐회예배에는 설교를 했다.

4월 1,2일 경주현대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선교포럼은 선교후원교회 목회자와 사모등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일 오후 2시부터 1부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이성구 대표회장(시온성교회)의 사회로 옥금석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하고 사도행전 18:1-4절의 본문으로 “생업과 선교라는 제목으로 이신철 교수(전 가나선교사, 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천환 목사(자문위원, 전임총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황은선 목사(KPM 이사장)의 격려사, 박영기 선교사(KPM 본부장)의 축사, 이경근 선교사(KPM 선교사회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KPM의 이스람 선교 현황과 정책 방향 /김생명 선교사(KPM선교국장)

세계 이슬람의 현황을 살펴보면 종파적으로는 순니, 쉬아, 이바디가 있는데, 이바디는 오만을 중심으로 하는 소수이기에 제외하고 보면 순니파가 90%, 쉬아파가 10% 정도로 본다. 종주국으로는 쉬아파는 이란이고 순니파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KPM 이슬람 선교 현황과 방향성을 발표하는 김생명 선교사

통계상으로 보면 세계 인구의 1/5인 13억이며, 140여개국에 산재해 있다. 지역별로는 서남아-동남아-구소련(중아)-중국-북아프리카-서남아의 바이슬람 지역과 아랍지역이며,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2억2천만), 파키스탄(1억4천만), 방글라데시(1억3천만), 나이지리아(1억2천), 이집트(6천5백만), 중아(6천만), 중국(5천만)이고, 민족별로는 인도족-말레이족- A국족-아라족-네그로-이라족-한족 등이다. 이 외에 유럽에 1,600만, 프랑스와 영국에 각각 400만, 미국에도 6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 이슬람 선교 동향을 보면 현재 이슬람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1960년 이전 BMB(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 신자)는 20만 명에 불과하였지만 2010년 통계 전 세계 BMB 인구는 1천만 명에 육박한다. 유럽으로 밀려든 이슬람으로 사회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신교로 개종하고 있는 숫자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 함께 공존한다.

KPM이슬람 선교동향과 특징: 1983년 인도네시아에 김ㅇㅇ/최ㅇㅇ, 1984년에는 이ㅇㅇ/최ㅇㅇ 선교사를 파송함으로 시작한 이슬람 선교는 현재 17개 국가에서 63유닛이 무슬림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사역유형을 보면 신학교육 9가정, 교회개척 36유닛, 제자양육 7유닛, 3가정이 스포츠 사역 등을 하고 있다.

특징을 보면 (1)전 세계 무슬림 분포지역과 KPM 선교사들의 사역지가 유사하다. (2)교회 개척이나 신학교 사역에 집중되어 있다. (3)선교지 현장의 필요와 개인의 비전과 은사에 따라 지금까지 사역한다. (4)KPM 이슬람 선교는 다양한 사역을 통하여 진행되고 있다. (5)디아스포라나 난민 사역이 포함된 것은 적절한 반응이다. (6)장기선교사가 월등히 많다. (7)사역자의 연령 평균이 무슬림의 평균연력과 심한 차이가 난다. (8)네트웍이 없이 독립적 사역이다.

제안으로 (1)난민 사역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2)이슬람 TF팀 구성, (3)KPM 2030 비전에 이슬람 사역이 포함되도록 한다. 선교적 과제로는 (1)선교사들의 능력 강화, (2)이슬람 사역자 개발과 유럽 지중해 지역부를 선교의 교두보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 (3)이슬람 사역 매뉴얼 제작 (4)국내 무슬림을 위한 선교전략과 사역자 준비, (5)타 단체와의 협약도 필요하다.

 

열심히 발제를 듣고 있는 선교후원교회 목회자들

 

이슬람 선교의 실제Ⅰ /A국 생명샘교회 다니엘

사역지 환경으로 B국은 8500만 국가 전체 인구 중 2200만 명이 생활하는 초대형 도시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과 100년의 비잔틴제국의 기독교역사, 그리고 600년의 A국 오스만 제국의 역사가 혼합되어 있는 곳이다. A국은 1453년 기독교의 상징이었던 비잔틴제국을 멸하고 전셰게 이슬람 국가들의 종주국 역할을 자처해 왔다.

유학생들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며, 8500만 명 중 30세 미만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를 차지하는 젊은 나라이다.

사역의 대안 3가지는 첫째, 선교사역을 위한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양성하여 역량있는 복음 사역자들을 준비하는 것이다. 둘째, 지속적으로 이슬람권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물적 지원을 준비하는 것이다. 셋째, 한국교회와 본부 및 선교현장의 직접적인 사역 협력이 필요하다.

이슬람 선교 사례를 발표하는 다니엘 선교사

장애요소들은 첫째, 이해의 장벽이다. 복음을 타문화권 이교도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하는 즉, 이해시키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회심과 수용의 장벽이다. 셋째, 두려움의 협곡이다. 가족간의 연대가 강하고 민족주의와 결합된 집단주의적 이슬람의 사회적 분위기가 통제속에서 무시되거나 인정되지 않는다.

현지교회 사례를 통한 사역의 실제: 17년 간의 이슬람권 교회개척 사역 기간을 되돌아 볼 때, 밑그림이 중요하다. 사실은 전도가 매우 어려웠다. 교회개척은 1)접촉과 전도, 2)양육, 3)제자화, 4)이양 및 파송이다.

향후 20년 후반부 사역계획은 A국의 신속한 복음화와 주변 유라시아지역의 이슬람권 사역에 집중하는 공동체를 유지해 나가는 비전에 충실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청년대학부 도우언 및 훈련사역이 필요하고 현지 전문인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종합토론

모든 시간을 마친 뒤 종합토론 시간에는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하였지만 대체로 선교본부의 이슬람권에 대한 정책적 연구와 비전이 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과 선교사들이 개혁주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져 줄 것과 국가별 이슬람 선교의 차별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안되었다.

단체사진

이슬람권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파송하고 있는 인터콥은 과연 어떻게 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어떤지, 실제 선교지에서 느끼는 인터콥에 대한 소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다니엘 선교사는 인터콥의 선교사들은 대부분 평신도 선교사들로 열심히 선교를 하는데, 우리와 선교 조인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이 목회자 선교사인 우리와 평신도 선교사가 만나면 교회를 설립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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