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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제2의 신사참배

"저희가...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로마서1:20~25)

1. 경술국치(庚戌國恥)

김정락 목사(미국 워싱턴주 롱뷰한인교회 담임)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통치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한일합병조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날을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 부른다.

대원군 이후 쇄국정책을 고수하던 우리 조선은 고종과 순종 때에 이르러 일본에게 국권을 침탈당했다. 그래서 이 일에 항거하던 민족운동가들은 만주나 시베리아 등지로 망명하여 항일투쟁을 벌였으며, 안중근(安重根)은 1909년 12월 만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함으로 한민족의 울분을 대변하였다. 그러나 통치권을 잃어버린 조선은 일본에 편입되어 조선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에게 넘겨줌으로써 한국은 조선왕조가 건국된 지 27대 519년 만에, 그리고 대한제국이 성립된 지 14년 만에 완전히 망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어 한국은 암흑의 일제시대 36년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2. 신사참배와 고신의 탄생

1910년 조선을 강제 합병한 일본은 황민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우리 고신(高神)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교회들이 신사참배를 하는 가운데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지키기 원하는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신사참배 반대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때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주도하던 주기철, 한상동, 주남선 목사 등은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다가 주기철 목사는 1944년에 옥중에서 순교하였고 한상동, 주남선, 손명복, 손양원 목사 등은 1945년 8.15해방과 더불어 출옥한 후 1952년에 이르러 정통 보수와 개혁신학의 산실인 고려신학교를 세우면서 고신교단이 시작되었다.

3. 고신의 정체성(Identity)

고신의 정체성은 “신앙의 정통과 코람데오(CORAMDEO), 즉 하나님 앞에서(before God)의 생활의 순결”이다. 고신의 역사는 이것을 지키기 위한 순교신앙을 그 목적으로 한다. 곧 진리를 지키고 생활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순교도 불사한다는 것이며 실제로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이것을 위하여 신사참배를 반대하였고 옥고를 서슴치 않았으며 순교도 기꺼이 감내하였다. 이를 위해서 죽음도 불사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道)다.

그리고 생활의 순결을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생활원리를 가지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다.

4. 자랑스러운 유산

우리는 자랑스러운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준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았다. 그들은 모두 완전한 사람들은 아니었으나 하나님과 성경 중심으로 살기를 원했고 교회를 세우고 사랑한 분들이었다. 하나님은 한국 교회의 어두운 시기에 ‘고신’이란 거룩한 그루터기를 남겨두셨다.

고신이 교단의 규모에 있어서 으뜸은 아니지만 그동안 한국 교회와 국가에 알게 모르게 끼친 영향은 실로 크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우리는 그들의 희생의 터 위에 세워진 이 교단과 교회를 그 터 위에서 어떤 역사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진리를 위해 순교할 믿음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순결한 신앙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자랑스러운 고신의 정체성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힘쓰고 있는가?

특별히 우리나라가 공산화가 될 위기에 처해있는 이 때, 모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키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5. 유물론 사상과 기독교

'공산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사유재산 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 제도의 실현으로 빈부격차를 타파하는 사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날 공산주의라고 할 때는 이런 사전적 의미의 공산주의가 아니라 하나의 정치세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 공산주의, 즉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의미한다.

현대 공산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적 이론과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에 영향을 받았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에 의하면 ​자본주의(지배계급)는 노동자(피지배계급) 혁명을 유발하고 노동자 혁명에 의해 자본주의는 파괴되며 마침내 공산주의 사회에 도달한다는 것이 유물론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 유물론은 영혼과 같은 정신이나 관념을 부정하고 오로지 물질적인 것만이 세상을 이루고 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론이다. 종교적 관점에서 말하면 공산주의 핵심토대인 유물론은 바로 무신론인 것이다. 따라서 유물론을 따르는 공산주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와 본질적으로 도저히 양립불가능한 정치형태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입증 되었듯이 공산주의는 혁명을 통해서 자본주의를 타파하고 공산당이 유일한 정치집단으로 군림해 왔는데 이것은 인류역사상 실패한 정치체제로 이미 결론이 났다.

그리고 공산주의 국가는 유물론을 배척하는 기독교를 예외 없이 핍박하였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지독한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북한이 기독교 핍박지수 1위를 18년 동안 고수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6. 공산주의와 유토피아

역사상 공산주의 국가의 한 축을 담당하였던 구 소련은 기독교를 매우 핍박하였고,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는 최근 전도 및 선교금지법을 제정했으며, 중국도 역시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고, 중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을 모두 추방했다. 시진핑 정권은 1960년대 문화혁명 이후 강력한 종교탄압을 시행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사회 곳곳에 종북 사회주의 주사파들이 아주 깊이 침투해 있는데 그들은 심지어 교회 안에도 존재한다.

북한은 통일전략의 한 방편으로 남한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만드는데 레닌은 ‘한 명의 사제를 포섭하는 것이 일 개 사단 병력을 늘리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했고, 북한도 종교계, 교육계, 법조계, 문화계 등으로 사람들을 포섭하기 위해 많은 공작을 벌였다.

1998년 월간 '말' 5월호에서

‘북한의 수령론은 완전한 허구이자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글을 통해 북한에서는 극심한 통제와 공포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기회만 있으면 이민 가고 싶다는 사람이 국민의 70%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심각하게 공산주의 사상으로 물 들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에 소련 공산 치하에 살다가 미국으로 탈출한 솔제니친은 이런 말을 했다. '공산주의는 치료할 수 없는 미치광이 병이다.' 그리고 외신기자들은 북한을 '미친 지옥과 같은 나라'라고 폭로하고 있다. 한 독일 기자는 북한에 살면서 '미친 곳에서 쓴 일기'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는 일부 주사파 세력에 의해 심각하게 공산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공산주의 맛을 보고 6.25를 경험한 세대는 이렇게 말한다. '공산화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다.' 공산주의는 이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집단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절대로 공산화되어서는 안 된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독교는 공산주의의 적이며 교회는 공산주의자들이 제일 미워하는 독소이다. 그러므로 공산화가 되는 곳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는 것은 교회를 탄압하고 목사들을 죽이는 일이다.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그 이튿날 목사 800명을 학살하고 기독교인들을 모두 죽였다. 공산주의의 적이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일 수 없듯이 공산주의는 기독교와 섞일 수 없고 공존할 수 없다.

그래서 캄보디아가 공산화될 때 기독교인들을 잡아 남자들은 사지를 찢어 죽였고 여자들은 발가벗겨 놓고 자궁에 못을 박아 죽였다.

시편 기자는 '어리석은 자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했다.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 주사파는 어리석은 자들이다. 그들은 무신론을 따르는 유물론자요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이다. 동물과 같은 인간이다. 공산주의자는 하나님 없이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산주의가 말하는 유토피아는 '거짓토피아'였음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히 공산주의 사상을 배격해야 한다.

7. 제2의 신사참배

지금 남한에는 종북 세력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심지어 청와대까지 장악하고 있다. 이는 마치 북한의 김정은 사령부가 서울에 와 있는 것과 같다.

북한은 지금 낮은 연방제로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한다. 평화 협정을 맺으면 미군이 철수할 것이고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적화 통일하려는 것이 저들의 최고 목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들에게 결코 속지 말아야 한다. 공산주의는 기독교를 가장 큰 적으로 여긴다. 만일 우리나라가 공산화된다면 저들이 제일 먼저 할 일은 교회를 부수고 성경을 불태우며 기독교를 말살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종북 주사파 세력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사상에 물드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래서 참으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북한이 그동안 한 번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린 적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자. 하나님은 기도하는 민족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

지금도 산속이나 교회에서 그리고 이승만 광장과 해외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기도하는 자들이 있는 한 하나님은 우리나라와 민족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는 4.15 총선에서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그래서 보안법을 다시 세우고, 민족의 정체성도 바로 세워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이 이 나라에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만일 우리가 지금 국가적인 위기의 심각성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이 나라를 잘 지켜내지 못한다면, 그래서 이 나라가 공산화됨으로 교회가 탄압받고 우리 신앙의 자유를 억압받는 때가 온다면 우리는 일제강점기 보다 훨씬 더 잔혹한 환경 속에서 김일성 우상에 절하도록 제2의 신사참배를 강요당하는 그런 불행을 우리 스스로 자초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디 우리나라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을 기필코 사수하여 지켜내야 한다.

공산주의와 기독교는 절대로 같이 갈 수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김일성을 신격화하는 종북 주사파 사상과 이론을 추종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들을 사로잡아 그리스도 예수 앞에 쳐 복종시키고 굴복시키자.

만일 우리가 그리하지 아니하면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큰 화가 미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힘쓰고 애씀으로 우리의 사명과 본분을 다한다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복음으로 통일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서 세계 열 방중에 우뚝 서는 영광을 누리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참으로 복된 황금빛 미래를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예수 한국이 되리라.

이 일을 위하여 전국에 있는 우리 3천 900명의 고신 목사님들과 4천 100명의 장로님들, 그리고 46만 성도들이여, 이제 다 함께 일어나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합시다. 할렐루야, 아멘.

주 후 2020년 2월 1일

롱뷰한인교회 (Longview Korean Church) 김 정 락 목사

 

 

김정락  pilgr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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