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고문 김종욱 목사의 작품이다.

 

     거경궁리 居敬窮理  /천헌옥

 

     궁리가 커야 큰사람 된다.

     어른들은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궁리하다가

     꾀만 늘었다.

 

     거경궁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을 경건하게 한 다음

     이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바름을 좇을 수 있다.

 

     꾀만 잔뜩 가진 사람들로

     세상은 너무 어지럽다.

     자고나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한다.

     거경궁리가 절실한 때이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진정한 존경을 받을라치면

     겸손히 엎드려

     격물치지 하여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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