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도편지 이정건·박은주 선교사

 

이 나무는 배롱나무입니다. 7월경에 꽃이 피면 9월까지 100일간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꽃 이라고 불립니다. 오늘 이나무를 친구 집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나무 아래 둥치 부분이 썩어서 위태하게 보입니다. 바람이조금만 세게 불어도 넘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이 나무는 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방에 튼튼한 지주를 받쳐서 고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 배롱나무를 보면꼭 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썩어서 하루아침에 넘어질것만 같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주님이 항상 나를 받쳐주시기때문에 아직도 끄떡없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에 늘 힘을 얻는다”라고..
이 나무는 배롱나무입니다. 7월경에 꽃이 피면 9월까지 100일간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꽃 이라고 불립니다. 오늘 이나무를 친구 집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나무 아래 둥치 부분이 썩어서 위태하게 보입니다. 바람이조금만 세게 불어도 넘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이 나무는 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방에 튼튼한 지주를 받쳐서 고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 배롱나무를 보면꼭 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썩어서 하루아침에 넘어질것만 같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주님이 항상 나를 받쳐주시기때문에 아직도 끄떡없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에 늘 힘을 얻는다”라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저 천국을 향해 이 세상을 함께 항해해 가는 동역자들입니다.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선교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봅시다. 주께서 언제나 연약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20206월 이정건. 박은주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KPM 멤버케어원 소식입니다.

케어원의 가장 주된 사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선교사들과의 개별 면담이 수시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즈음은 SNS의 발달로 24시간 전세계에 있는 선교사들과 카톡이나 이메일, 보이스톡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선교지에서 질병이 발생했을 때, 현지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아니면 한국으로 귀국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인지, 멤버케어위원들 중에 의사들이 계셔서 1차 진료와 상담을 함으로 현장의 선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선교사 부모님께 선물보내기를 하였습니다.

수 십년 간을 선교현장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불효자의 심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먼 타국에서 자식의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부모의 마지막 임종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멤버케어원이 생기고 매년 성탄절에 선물을 보내다가 이번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해외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을 대신하여 332가정 부모님들께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처음 멤버케어원이 생기고 가족 중 한 분이 퇴직금을 헌금하여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제 부모님께 선물 보내드리기는 선교사 부모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일 뿐 아니라 선교사들에게는 KPM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주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들 중에는 불신 부모님들도 계신데 그분들이 예수를 믿어야겠다, 자녀를 위해서 기도해야겠다, 는 반응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한 믿는 부모님들은 우리가 도와야 하는데 오히려 혜택을 받는다며 고마워하십니다.

타국에서 복음사역에 힘쓰는 귀한 선교사님을 대신하여 부모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호두과자, 하루견과, 카네이션 핸드타월..작은 선물에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는 부모님들..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족 소식입니다.

딸 가족

지난 20일에 36번째 생일을 맞은 딸 송이가 9, 8살이 된 딸들로부터

생일카드를 받았습니다.

우리부부가 선교지 파라과이로 갈

때 겨우 5살이었던 딸이 어느새 두

딸을 둔 엄마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

고 있는 사회인이 되어 있다는 사실

과 함께 36 이라는 숫자가 참 낯설게 다가 왔습니다~^^ 딸은 여전히 병원에서 일을 잘 하고 있고 사위는 EM사역자로 열심히 잘 섬기고 있습니다.

 

아들 가족

언어훈련을 위해 언어학교가 있는 코

스타리카에 머물고 있는 아들 이슬기

선교사 가족은 지난달 고신총회세계선

교회 이사회에서 콜롬비아 선교사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8월이면 코스타리카로 들어간 지 1

이 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아직 항공

편이 없어서 언제 콜롬비아로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위 그림은 6살 세윤이와 8살 해윤이 손주 남매가 그린 가족사진입니다. 이제 해윤이는 제법 영어와 스페니쉬를 잘 하고, 세윤이도 곧잘 따라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세윤이가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3개국어를 한다고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각자의 가정을 이루고 사역자로 잘 섬기고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걱정 없이 제 몫을 잘 감당하고 있기에 저희 부부가 편안한 마음으로 선교사역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감사제목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입니다.

선교사님들의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불신 부모님들이 예수를 믿고 자녀들을 위

해 기도하는 선교의 동역자들이 되시도록.

지금도 육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투병 중인 선교사들의 치료 과정과 온전한 회복을 위해.

군복무 중인 11명의 선교사 자녀들의 안전과 군 생활을 지켜주시기를.

미국에 있는 딸과 코스타리카에 있는 아들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우리 부부의 건강과 멤버케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02064

KPM 멤버케어원 이정건/박은주 드림.

 

H.P.010-2689-6268, 카톡아이디 jeongeon55, 이메일 kpmmcc@kpm.org

대전광역시 동구 동산초교로 46번길, 106703호 멤버케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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