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인간은 인종, 종교, 학력, 경제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 정도로 한국 사회가 사람을 차별하는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 ‘동성애 소수자를 차별하면 법으로 다스리겠다는 조항은 반 하나님 나라 조항이다. 죄는 죄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바꿀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인격이 반영된 고유 영역이다. 그런데 그 고유 영역을 인간이 바꾼다고? 그것은 신성모독이다.

그런데 왜 세속 정부는 계속해서 동성혼 법제화를 시도하려 할까? 그 배후 세력들은 누굴까? 그들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일까? 이것이 예수님의 재림에 볼 수 있는 종말 시대 현상일까? 왜 문재인 정부는 다수의 의원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강행하려 할까? 그 배후의 저의가 무엇일까?

첫째로 동성혼 법제화 시도는 예수님의 재림 시대의 종말 시대에 볼 수 있는 악의 발현이다. 지구촌에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 동성애 법제화는 그만큼 시대가 악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런데 한번 묻고 싶다. 동성애 소굴이었던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 법제화를 시도했는가?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는 해도 된다고 법으로 법제화했는가? 로마 제국의 황제도 동성애, 이성애자였다. 기독교를 박해한 로마 황제 네로는 동성애자이면서 이성애자였다. 로마 황제 도미티안도 마찬가지로 동성애자였다. 그런데 로마의 황제들이 동성애자였는데 소수의 인권을 존중한다고 동성애 법제화를 시도했는가? 그런데 왜 현대 세속정부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교묘히 동성애 법제화를 시도하려 할까? 그것은 예수님 재림의 종말 시대에 인권이란 이름을 빙자한 도덕적 타락과 악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곧 용의 입에서 동성애라는 더러운 물을 세상에 쏟아내어 세상을 더럽히려는 것이다.

둘째로 왜 동성혼 법제화를 시도할까? 그것은 일부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가정 해체와 교회를 향한 공격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사탄의 나라 사이에 강력한 영적 반목의 충돌이다. 사탄 제국은 하나님의 왕국이 이 땅에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강력히 영적으로 반역한다. 그 사탄 제국의 하수인들이 인권이란 이름으로 법제화를 시도하여 가정과 교회를 해체하려는 것이다.

셋째로 적그리스도 등장의 서막이다. 앞으로 등장할 정치가 적그리스도는 동성애자다. 다니엘서 1137절에서 앞으로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여자를 향한 성적 욕망이 없다. 어떤 주석가들은 동성애 기원을 적그리스도에게서 찾는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는 가정에 대한 애정이 없고, 이성에 대한 자연적 욕망이 없는 동성애자로 나타난다. 따라서 시대가 동성애 법제화를 시도하는 작태는 사탄, 적그리스도의 조종을 받아 적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려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오늘 시대가 군사독재정권보다 더 악하다. 군사 정권은 인권을 탄압하여 민주화를 방해했지만, 하나님의 법에 반대하는 법을 만들지는 않았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먼저 영적 각성하여 동성혼 법제화를 시도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사탄과 영적 전쟁을 벌여야 한다. 성명서도 내고 데모도 좋지만, 기도와 금식으로 연합하여 보이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는 보이지 않는 사탄의 정사와 권세를 대항하여 싸워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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