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안에서 동역자 되시는 후원자님! 전 세계적인 Covid-19 Pandemic 상황으로 얼마나 수고가 많으시는지요? 저희 가족은 Covid-19 덕분(?)에 평년보다는 좀 긴 안식월을 마치고 지난 7/17일 이곳 인도네시아로 돌아왔습니다. 고국에 있는 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 눈물겹도록 감사했습니다. 고국을 떠나던 날 아침에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라는 말씀을 믿고 결연한 마음으로 귀임을 하였습니다. 세완 마을 저 어려운 사람들을 어떤 형태로라도 좀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이곳 인도네시아 Pandemic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사회적 혼란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 2,000명의 신규 확진자의 발생과 60-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국민들은 아직 의식과 경계심이 부족하여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수도 자카르타 근교에는 대규모 사회적 거리두기(PSBB)가 시행되고 있어 5명 이상의 회집이 금지되고 모든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하류층 사람들은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여차하면 데모를 하곤 합니다. 지난 주간에는 우리 한인밴드에는 함께 일하고 있던 기사가 자동차를 가지고 도망을 가버렸다고 하면서 ‘아는 사람은 연락바랍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길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토바이 퍽치기 사건도 심심찮게 일어나곤 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그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한 학기를 마친 아들 기훈이가 다음 주초부터는 자카르타 CGNTV에서 3개월 동안의 실습을 나가야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과는 거리가 있어 현지인이 운영하는 하숙집에서 생활을 해야만 할 상황이라 하나님을 향한 저의 부부의 기도는 더욱 간절합니다.
가) 계속사업 - 기독교세계관 교육
불교 집안에서 자라난 저는 미국 선교사가 세운 부산 브니엘고등학교 1학년 때에 학교에서 하는 부흥회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영접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아직 예수님을 모르면서 감수성이 민감한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세계관을 심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1. 세완마을 소망유치원(TK Harapan Sewan)
저희 가정이 안식월로 한국에 있는 동안, 제희 세완마을 소망유치원에는 17명의 어린이들이 졸업식(사진)을 마치고 타종교 재단이 운영하는 초등학교로 갔습니다. 휴교령에 따라 학교는 기약 없이 휴학을 하였지만 세 분(Mrs. Darmawati, Miss Lim, Mrs. Nifati)의 선생님들의 급여는 평소나 다름없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50% 정도만을 지급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급여를 줄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학교의 문을 닫았지만 그러나 저희 학교 물탱크(창원영광교회 설치)를 통하여 수돗물을 공급받아 오던 마을 주민들의 수돗물 사용량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고민입니다. 수돗물을 직접 가정으로 연결시켜주고 계량기를 달아주겠다고 해도 수도세를 낼 돈이 없다고 거부합니다. 그러면서도 저희 유치원 앞에 설치된 물탱크에 비닐 호스를 연결하여 수돗물을 도용하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당장 끊을 수도 없고 그렇게 부담스러울 정도의 비용은 아니라서 아직은 그냥 무상공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2. Bogor 열린SK학교(유/초/중학교)
전 세계적인 Covid-19 펜데믹 상황로 인하여 열린SK유/초/중학교 역시 임시 휴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6/20일 유치원 9명, 초등학교 8명이 졸업식을 하였습니다. 이곳 역시 빈민들의 사정으로 온라인 수업은 불가능하여 완전히 휴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열린SK중/고등학교 교실(1층 5개, 화장실 계단 1칸, 향후 필요시에는 2층 증축(교실 5개, 화장실 1칸)이 가능하도록 건축이 되고 있습니다.(사진)
가-3. 은혜교회와 방과후교실
무슬림 강성지역인지라 교회의 성장은 다소 느리지만 지역교회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진행 중인 ‘방과후 교실’이 더욱 활발하여 기독교 교육기관(유치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나. 계속사업 : 엄마손도시락 나눔
대규모사회적거리두기(PSBB)가 지속되는 한 자원봉사자 회집 불가능으로 인하여 도시락봉사를 할 수도 없고 다른 형태로 도울 수 있는 길이 없어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아대책과 제 개인적인 후원금의 급감으로 인하여 내년도 사업계획 때는 사업예산의 50%는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내년도 사업을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지 기도와 재정후원이 더욱 간절한 상황입니다.
다. 계속사업 : 이동진료소 - Life-saving Bus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동진료소 - Life-saving Bus(사진)는 지난 8/03일에 차량인수를 받고 차량 내외부에 부착할 각종(기증자, 기아대책, 엄마손복지재단, 치과 및 가정의학과 클리닉) 스티카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의료봉사를 할 때 사용될 이동식 치과/가정의학과 의료장비의 견적을 요청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실제적인 의료봉사는 언제부터 가능할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바이러스로 사망한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72명이나 되기 때문에 함께 약속했던 의료진이 선뜻 나서질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려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료진 없어도 순회하면서 극빈자들에게 비타민, 마스크와 라면을 나누는 일은 곧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라. 계속사업 : 엄마손복지재단 (TAKABU) 설립
엄마손복지재단 설립등록도 정관확정 및 수속을 하던 중에 Covid-19 펜데믹 상황로 인하여 All stop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받아두었던 “Mom's Care"라는 재단이름도 날아 가버렸습니다. 해서 다시 처음부터 "사랑의엄마손재단"(Yayasan Tangan Kasih Bunda: TAKABU)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 기도제목: 선교는 재정후원과 함께 하는 기도로 가능합니다!
1)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어 안정될 수 있도록
2) 성경득/이옥정(성기훈) 선교사가 항상 건강하고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3) 이동진료소-Life-saving Bus 사역에 필요한 동역자를 붙여주시도록
4) Bogor 열린SK(유초중)학교의 운영비가 속히 채워질 수 있도록(현재 55% 수준)
5) 엄마손도시락 봉사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6) Bogor 열린SK중/고등학교 교실(6칸) 건축이 순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7) 성진화/박은하(주혁, 주하) 선교사의 비자가 속히 나와 언어훈련을 계속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 : (Won) 하나은행 353-933-0503-4137 기아대책 성경득
(Rupia) : BCA(Bank Central Asia) 761-001-3711 Seong Kyong Deuk
(US$) : Hana Bank 1865-536-4001 Seong Kyong Deuk
KCP Karawaci Pinagsia, Tangerang, Banten 15811, Indonesia
Swift Code: HNBNIDJA
2020년 8월 19일
인도네시아 Tangerang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
성경득ㆍ이옥정(성기훈) 선교사 올림
HP : (+62) 812-1992-0001(성경득) ㆍ (+62) 812-8611-0005(이옥정)
EMail: skdm1214@gmail.com
주소: Jln. Utara-2 No.8, Cluster Madrid, Palem Semi, Tangerang, Banten 15811,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