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주/손성영 선교사 라트비아 선교 기도서신(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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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사랑하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세계가 아직 여전히 Covid-19 판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도 예외없이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다행히 라트비아에는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아서 큰 제재는 없어 그나마 감사하고 있습니다. 속히 이 땅의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마음껏 예배하는 때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지난 6월에 이사를 하였기에 주소가 바뀌었습니다. 45m2 의 1베드룸에서 1년반을 살았는데, 너무 협소하여 같은 1 베드룸이지만 68m2의 아파트로 옮기니 조금 숨쉬기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살던 늦둥이 막내가 고교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나 이제 부부만 남게 되니 세상이 온통 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신학교 강의 사역들>은 다 연기되었지만 <말씀사역>은 재개하였습니다.
라트비아의 시골에는 목회자가 없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그들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으로 섬기면 현지 성도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이 사역도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단했던 <셀리더 훈련>을 재개하였습니다.
7월부터 상황이 좀 호전되어 셀그룹 리더 제2단계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7쌍의 부부팀 후보들과 함께 <셀 이해>와 <건강한 셀 운동>에 대해 공부하면서 셀에서 부를 새로운 찬송들을 배우고, 삶과 기도 나눔들을 통해 소그룹의 은혜를 경험해 가고 있습니다.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나라 70
이 훈련을 마치고 셀모임이 시작되면 주변의 다른 교회들로 소그룹 운동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아직 이 나라 교회들은 구역모임이나 셀그룹 그리고 성경공부 모임들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앞으로의 이러한 사역들에 주님이 기름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리가한인선교교회>는 Covid-19로 인해 한국에서 교환학생들이 오지 않고 있어서 이번 가을학기에는 제대로 모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목회자가 없는 시골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하는 사역을 더 확대할 생각입니다.
<KPM Mission Journal> 창간호를 위해 부탁받은 <COVID-19 시대의 현장 선교 대응>이라는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ission R&D 사역을 처음 시작했던 저이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후원교회 및 후원자 여러분!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그 마음이 변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40년 동안 함께하셨던 그 하나님을 붙들고 우리의 신앙과 사역을 계속해 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후원 교회와 성도님들 가정마다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기도제목> ***
1. COVID-19 상황이 속히 끝나 세계 교회가 맘껏 예배하고 사역하게 하소서!
2. 삼위일체교회의 <말씀사역>과 <셀 그룹 리더 훈련>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3. 시골지역의 목회자 없는 교회들 방문 설교 사역 위에 기름부어 주소서!
4. 한글공부에 참여하는 현지인 청년/학생들이 주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5. 수술받은 오른쪽 눈의 시력이 잘 회복되게 하소서!
6.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며, 성령 안에서 늘 든든히 선 가정이 되게 하소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