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에 머문 시선 하나 /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시나브로 여위어가는
여름빛에
구름과 뒤엉켜진
빗물처럼
대가 없는 그리움
알알이
애기사과에
매달렸다
꿈속에서도
살랑거릴 것 같은
붉은 빛깔이
그대여야만 하는 가슴에
다소곳이 다가오더니
지친 하루 위에
위로가 된다
이끄시는 대로
물든
그대 안의 내게
꽃사과에 머문 시선 하나 /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시나브로 여위어가는
여름빛에
구름과 뒤엉켜진
빗물처럼
대가 없는 그리움
알알이
애기사과에
매달렸다
꿈속에서도
살랑거릴 것 같은
붉은 빛깔이
그대여야만 하는 가슴에
다소곳이 다가오더니
지친 하루 위에
위로가 된다
이끄시는 대로
물든
그대 안의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