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 /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사진 & 글 /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그곳에 가지는 않아도 내 앞에 서성이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담벼락이 선하게 나를 막아섭니다.

귀에는 들리지 않아도 울부짖는 통곡 소리가 매일 들립니다.

예루살렘 서편 벽에 있는 통곡의 벽! 과거 역사의 현장인데

자꾸만 내게는 미래의 예언처럼 애절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진정한 예배를 잃어버리고 형식에 빠졌던 택한 받은 백성들

뜨거운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를 상실한 이스라엘 백성들

인본주의와 물질주의가 들끓었던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

외식과 거짓에 빠져 백성을 갈취한 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없이 심판아래 놓인 비통한 모습입니다.

이런 현상이 나라를 망하게 하고 성전을 허물어트렸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며 어떤 변명을 하시렵니까?

코로나는 통곡을 향해 가는 교회에게 경고하는 선지자입니다.

이제 처절한 통곡소리를 들으며 회개운동을 시작할 때입니다.

 
글쓴이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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