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윤하 목사
사진@ 김윤하 목사

십자가의 깃발을 휘날리며 / 김윤하(참빛교회 원로목사)

 

스위스 루째른 호수에는 많은 유람선이 떠 있습니다.

유람선 마다 스위스 국기가 선명하게 너풀거립니다.

붉은 핏빛 속에 하얀 십자가가 내 눈을 부시게 만들면서

은연중에 갈보리의 메시지가 바람결에 내게 다가왔습니다.

고정된 십자가가 아니라 움직이는 십자가의 역동성입니다.

그 순간 내 인생의 항해 길에 어떤 깃발이 펄럭이고 있는지...

능력도 없이 상징성으로만 간직한 고정된 십자가는 아닐까?

나의 뱃머리에 휘날리는 십자가의 깃발을 달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영적 전투에 참여하면서 십자가의 깃발을 달고

세상을 휘저으면서 정복자의 하루로 살고 싶습니다.

 

글 사진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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