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헌옥
사진/ 천헌옥

예수 부활 / 천헌옥 

 

나무에 못 박아 매달아
육신의 숨을 끊어놓았지만
죽음의 감옥도 부활을 막지 못하더이다.

바위굴에 안장하고 돌문으로 막고
군병들이 지켜 서있었지만
예수 다시 사심을 못 막더이다.

스스로 옥에 가셔서 선포하셨지만
그 옥 마져도 부활의 주님을 감당치 못하고
몸도 영도 변화된 부활체로 나오더이다.

부활의 주님은 
예루살렘에 갇혀 계시지 않고
언어의 장벽에 갇히지도 않더이다.

부활의 주님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 모든 세대를
만나시고 뛰어 넘어 오시더이다.
 
부활의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오늘까지
베드로에게 보이시듯 우리에게도 보이시나이다.

이제 하늘로 올라 가신대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만 왕의 왕으로 모실 백성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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