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홍성철 교수(코닷 사설위원, 죠지뮬러 바이블 칼리지 교수, 칼빈대학 대우교수)

문화 마르크스주의라는 용어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사회의 전통을 훼손하는 사상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전통문화를 현대 사회 억압의 근원으로 여기는 혁명적인 좌파 사상이다.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종종 정치적 정확성, 다문화주의, 문화의 기초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 즉 핵가족, 결혼, 애국심, 전통적 도덕성, 법과 질서 등에 대한 주장과 관련이 있다.

1차 세계 대전 후 일부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은 정치적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다. 칼 마르크스는 일반적으로 문화를 2차 관심사로 보았다. 그의 후계자들은 문화가 실제로 사회 변화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결과는 사회 비판과 상향식 변화에 초점을 맞춘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총칭인 프랑크푸르트학파였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학교는 절대적 진리에 대한 생각을 거부하고 삶과 사회의 모든 측면에 대한 공격적인 비판을 조장했다. 일부 초기 관찰자들은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라고 언급했다. 이전의 고전적 형태의 마르크스주의와 구별하기 위해. 더 많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를 전혀 마르크스주의자로 보지 않는다.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지속되지만, 프랑크푸르트 사상 학교에 가입한 사람들은 이 용어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종종 다양한 좌파적, 진보적 사상으로 자유민주주의적 체제와 관행을 경멸한다. 그리고 교회는 타도되어야 할 그들의 적으로 본다. 이 문화적 막시즘, 상대주의(relativism), 무신론(atheism), 인본주의(humanism), 그리고 공산주의로서 불리는 사상 이데올로기가 혼합되어 어떤 사회에 나타난다. 문화 막시즘의 사상은 이슬람과 불경건한 자유주의, 새로운 시대 운동(New Age religion)과 연합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동성애 법제화, 낙태법 제정, 전교조, 민노총의 네오 막시즘의 경제 원칙을 적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활동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 패배로 일시적으로 추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을 마냥 즐거워하거나 박수칠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를 다루는 것은 영적인 차원을 포함해야 한다. 한국에서 기독교 가치관이 공격 받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의 근본 원인은 완전히 정치적이거나 인종적이거나 사회적이 아니라 영적이다. 전통적 문화가 성경적 진리를 반영하는 한, 그 문화에 대한 공격은 하나님을 반대한다. 예를 들어, 수세기 동안 서양 문화와 한국 문화는 결혼 전 순결을 이상으로 장려했다. 현대 문화는 순결을 경시하고 부도덕을 미화한다. 직장에서도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인류의 죄성과 함께 일하는 사탄이 배후에 있다.

기독교인들이 정치적 정확성, 상대주의, 기독교에 대한 불공정 한 태도, 부도덕 한 행동 등에 대해 위해 부지런히 일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5:14). 우리의 최선의 전략은 특히 그 용어를 둘러싼 논란을 감안할 때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자들만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 근원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문화마르크스주의자들과 주의는 개인의 정신과 마음에서 벌어지는 영적 싸움이다(6:12).

 

※나의 주장은 전적인 기고자의 주장임으로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