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3차 기자회견
페미니즘 세뇌교육은 정서적, 교육적 아동학대!
교육부는 학교 성교육즉시 검토하여 개선하라!
성교육 시간, 태아를 품는 자궁 대신 '포궁(세포의 집)' 가르쳐!

 

2021년5월25일(화) 오전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의 제3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이하 성폐연)’는 지난 1차(정부종합청사 앞), 2차(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거치는 동안 총 18개 연대단체로 늘어났다. 특히 학부모단체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행하는 페미니즘 세뇌교육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며 속속 연대 의사를 밝히며 합류했다.

2021년5월25일(화)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의 3차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사진제공_KHTV
2021년5월25일(화)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의 3차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사진제공_KHTV

 

현재 페미니즘이 자리잡힌 학교 성평등교육. 성교육.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등이 우리의 아이들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5월 5일 발각된 학생 페미니즘 세뇌교육 비밀사이트 사태는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다. 이러한 미온적인 태도를 두고 성폐연은 학교 교육을 관장하는 최고 기관인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가장 먼저 진상을 규명하고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교육부의 침묵을 질타했다. 성폐연은 미성숙한 학생을 대상으로 여성주의, 즉 페미니즘을 주입하는 것이 교육인지를 물으며,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익과 권한을 강화하는 정치적 운동이며 이데올로기, 페미니즘은 반남성적이며 남성역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운동”이라며 교육계를 질타했다.

 

페미니즘은 필연적으로 남녀갈등을 일으키며, 성차별에 대항한다고 하지만 또 다른 성차별을 유발시킨다. 수년 전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은 젊은 세대 남녀를 분리시키고, 학교교육까지 침투하여 우리 청소년들을 옥죄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성폐연이 설명한 현 상황이다. 한국 사회는 이미 양성평등 선진국이며, 2020년 유엔개발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세계11위, 아시아 1위 양성평등 선진국이다. 그럼에도 수년 전부터 초등 교사들은 페미니스트 모임을 만들어 미성숙한 아동들에게 페미니즘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발언하고 있는 성폐연 상임대표 오세라비 작가. 사진제공_KHTV
발언하고 있는 성폐연 상임대표 오세라비 작가. 사진제공_KHTV

 

현 교육 실정을 두고 한 중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교 성교육 관련 강사나 관련 영상 자료는 전부 페미니스트들이다." 

 

“남자들만 지목해서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

 

“자궁(子宮)” 대신 “포궁(胞宮)”

"교사 스스로 ‘여성가족부는 하는 일도 많고,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기관이다. 또 모든 상업 광고들은 여성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성 상품화한다. 대부분의 웹툰도 여성혐오로 가득하다.’ 는 식으로 가르친다”. 학교의 각종 성평등 교육은 특히 남자 청소년들을 억누르고 위축시킨다. 남학생들은 학교 성평등 교육이 일방적으로 “남자들만 지목해서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로 진행된다고 입을 모은다.

 

또 부평에 있는 한 교회 초등부 교사는 교회 6학년 남자아이들이 여성의 “자궁(子宮)”을 “자궁”이라고 하지 않고 “포궁(胞宮)”이라고 배웠다고 했다며, 교회 안 아이들의 태아생명인식의 우려를 제보했다. 현재 교회 안 아이들도 배 속의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있는 것으로 배우고 있는 충격적인 상황이다. 공교육 현장에는 다음세대 아이들, 특히나 교회 안 아이들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성폐연의 상임대표인 오세라비 작가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 페미니즘 세뇌교육 사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한 집단주의 사상교육이다. 또한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일그러지고 왜곡된 성교육은 자유권을 침해하고 타고난 성별을 해체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들에게 성별 고정관념을 없앤다는 위험천만한 교육인 것이다. 페미니즘 교육은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고 비기독교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기독교의 위기와 다름없다."

 

이어 바른인권여성연합의 전혜성 사무총장은 “2018년 1월 초·중·고등학교에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화 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제도화된 페미니즘 교육은 현재 전국의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연간 15시간 이상의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유아들에게도 이런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고 있다. 페미니즘 교육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출신의 강사들을 통해서, 초등교사 페미니스트 모임인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와 ‘초등성평등연구회’에서 개발하는 자료들을 통해서 우리 다음세대들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을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대립과 갈등 구조로 보아 임신, 출산, 양육으로부터 여성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페미니즘으로 인해 남녀 갈등이 극대화되고 가정의 해체는 가속화되고 있다. 연간 15시간의 페미니즘 세뇌교육을 받는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라며 교회를 향한 질문을 던졌다.

 

대한민국의 생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K프로라이프 송혜정 공동대표는 “페미니즘 교육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가정질서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을 부정하고 주관적이고 사회적인 성(젠더)을 가르킨다. 자기 멋대로 자기 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수정을 하든(기증 정자, 기증 난자, 비혼 출산), 어떤 방식으로 임신을 하든(대리모), 원하면 언제든지 낙태할 수 있는 것을 권리요 인권이라고 가르친다.”고 한탄했다.

이어 송 대표는 “학교에서 학생들은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페미니즘 교육을 받고 있는데, 관련 법까지 만들어진다면 성경말씀은 더 이상 아이들에게 진리의 말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페미니즘 교육이 유치원까지 내려와 있다. 어릴 적 받은 교육은 이후 인생에서 바뀌기가 어렵다. 페미니즘 교육이 영적 타락에 끼치는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교회를 향해 이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하였다.

성폐연은 오는 6월3일(목)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청년과 함께 만드는 조화로운 양성평등, 페미니즘 어떻게 생각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다음세대들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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