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헌옥 목사 자전적 에세이

천헌옥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 ‘이끌려 살아온 세월’(천헌옥 지음/ 고신언론사/ 14,000원)이 출간되었다.

 

◆ 출판사 서평

넉넉한 물질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믿는 구석도 없었다.

아니 믿는 구석은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천헌옥 목사에게는 믿는 구석이었으니까.

이 책은 저자가 편집장과 편집인으로 섬기던 코람데오닷컴에 연재되던 글과 시 60편을 모아 한 권으로 묶어낸 것으로 그의 삶과 신앙을 고스란히 목도할 수 있다.

군종 사병을 통해 부르심을 깨닫고 어린 소녀의 피 묻은 벽돌에서 주님의 피를 보고 항복하여 목사가 된 천 병장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중대장의 트럭을  동원하신 하나님그 기적 같은 방법으로 잊히고 버려진  양양 현북의 광정교회를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남다른 생생한 체험을 가진 천 병장을 불러  천 개척 목사로 쓰신 하나님

책의 추천사를 쓴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 순회선교사)이 책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오늘의 젊은 목회자들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오직 주님의 손에 이끌리며 살아온 천헌옥 목사는 영리한 사람들의 문으로 보면 우직하고 바보스럽게 살았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그는 믿음으로 살면서 인간적인 계산을 하지 않고 주님 말씀을 그냥 순종했다고 전했다.

교회를 개척 설립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한 천헌옥 목사. 그의 생생한 삶을 오롯이 담아낸 이끌려 살아온 세월은 어렵고 힘든 길을 피하고픈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하물며 7곳의 교회를 개척 설립하다니. 살 집도 없이 무작정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믿음만으로 도착한 낯선 땅에서도 그는 결코 걱정하거나 의심하지 않는다. 저자가 또다시 교회 개척에 나설지 궁금한 마음으로 한 장씩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천 개척을 응원하고 있는 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천헌옥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가야 할 곳을 보여주시고, 동의하게 하시고, 이끌어주셨다면서 제가 한 것이라곤,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간 것뿐이고 그 사람 다음의 모든 것을 미리 다 준비해 놓으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내는 것은 후배들이 사는 세상이 선배들이 살았던 세대와 다르다고 말하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가 살았던 시대의 그 하나님이시고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며 순종하며 나아가는 자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필요한 것은 그때마다 주시면서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은 심정임을 밝혔다.



◆ 저자의 변

하나님은 결코 공짜가 없는 분이다. 특히 필자에게는 주어진 모든 것을 다 사용하여 주를 섬기도록 하셨는데, 원칙이 있었다. 의심이 많고 고집이 센 종을 꺾어 써먹기 위해 호기심을 이용하여 먼저 보여 주시고 마음이 동하여 입으로 동의하게 하셨다. 그리고는 이끌어 가셔서 그 일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것을 반드시 기도하게 하신 후 응답하시면서 허락하시는 것이다. 7개 처 교회를 개척 설립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저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그 다음의 모든 것을 미리 다 준비해 놓으시고 그것을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듯 이루어 가시더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언론사를 맡아 할 때도 그랬다. 부족한 사람은 오직 심부름만 하였을 뿐이다.

그런데 젊었을 때는 금방금방 순종해서 몰랐는데 오히려 나이 들어서는 미련을 떨 때도 없지를 않았다. 그러면 하나님은 오직 한 길만 보여 주시면서 나를 누르시는 것을 체험하였다. 그럴 때 순종하면 금방 회복이 되었지만 그 흔적은 몸에 남게 되더라는 것이다.

이 책을 내는 것은 후배들이 사는 세상이 선배들이 살았던 세대와 다르다고 말하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가 살았던 시대의 그 하나님이시고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며 순종하며 나아가는 자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필요한 것은 그때마다 주시면서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은 심정에서이다.

 

◆ 추천사

저자는 글 쓰는데 은사가 있는 분입니다. 그의 이런 은사는 언론사의 편집을 맡아 사역하면서 십분 발휘되었습니다. 그는 건강 때문에 목회에서 조기은퇴를 하고, 20068월부터 인터넷 언론사인 코람데오닷컴의 편집장으로서 12년을 넘게 봉사하였습니다. 그의 봉사는 코람데오닷컴을 하루에도 수천 명의 독자들이 방문하는 중견언론기관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서는 그의 글 솜씨로 쓴 문학서가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온 그의 모험적인 라이프 스토리입니다. 작년부터 본서의 제목으로 회고록이라고 할까, 그의 간증문이 코닷에 연재되었는데, 이 글이 거의 언제나 가장 많이 본 기사들의 첫 자리를 차지하였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읽었는데, 스릴을 느낄 만큼 재미있었고, 항상 글이 짧다고 느껴져서 다음 글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오직 주님의 손에 이끌리며 살았습니다. 영리한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우직하고 바보스럽게 살았다고 여겨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삶의 여정은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중요한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유불리를 따지거나 인간적인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되면 그냥 순종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십시오.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목회자들에게도 그렇겠지만 평신도들에게는 더욱 재미있고 도전적인 책으로 읽히게 될 것입니다.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목사

 

 

하나님의 이끄심, 그 현장의 생생한 증언

<코람데오 닷컴, kscoramdeo.com>에 연재된 천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새삼 신비로워하다 탄성을 발하고, 웃기도 하고 눈물을 머금기도 하였다. 감정이 마구 흔들린다. 40년 넘게 삶을 나누는 동역자로 가깝게 살아왔지만 여태 듣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그러다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다시 우리 천목사님과 같은 목회자를 볼 수 있을까?”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그런 일은 단연코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해버린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는 확신에 이른다.

한국교회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역사에 남겨야 한다. 어떻게 한평생을 개척교회만 골라서 이동하며, 그 일에 가족들은 어떻게 말없이 함께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이사할 집이라도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따라 다닐 수 있었을까? 요즘 교역자들이 그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기나 할까? 그런 삶을 살았으면서 노후는 어떻게 보낼 수 있는 것인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대답은 듣지 않아도 안다. “하나님이 이끌어 가신다.”

감리교 일등병 군종사병을 통해 소명의 힌트를 받아 고신의 목사가 된 천병장.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중대장의 트럭을 동원하신 하나님. 그 기적 같은 방법으로 잊혀지고 버려진 양양 현북의 광정교회를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 남다른 생생한 체험을 가진 천병장을 불러 천개척 목사로 쓰신 하나님.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오늘의 젊은 목회자들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틈틈이 기록을 남기는 인터넷 카페 웅창한 숲과 개울에서 또 다른 천목사를 발견하고 '코닷으로 이끌어전혀 새로운 삶의 후반부를 전개할 수 있게 한 을 세운 나 역시 이 증언 앞에서 돌아보니 철저하게 이끌려산 삶이었음을 확인한다. 이 책을 손에 들게 되는 선택받은독자들이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삶의 현장에서 울려 나는 생생한 증언을 들으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영적 황폐함에서 벗어나는 기적을 몸으로 익혀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 순회선교사)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312, 1657)

저는 이 찬송이 참 좋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자주 흥얼대고 찬슬(9, 2)이 시온(7, 유치원)이도 자주 흥얼대곤 합니다.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기쁨이 되기도 하고 슬픔이 되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 찬송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생각이 납니다.”

청란교회 윤슬이(양평동초 4학년, 11)의 고백이다. 난 놀란다. 312장이 세상에 나온지 36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2021년의 어느 날 양평의 청란교회 아이들의 영혼을 깨우고 있다니....

천형의 <이끌려 살아온 세월>11편은 노이마르크(G. Neumark, 1621~1681)를 떠올리게 했다. 그 뿐인가? 사진 에세이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1908~2004)의 고백 그대로였다.

난 평생 결정적인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하길 바랐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 아름다운 사진과 글이 순간을 사로잡고 세월을 거슬러 오고가는 세대에 감탄-감동-감사를 전하는 하늘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청란교회 담임)

 

자기주도학습, 자기 주도성, 자기 주도형 삶, 자기 결정권 등등 세상은 자기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세상의 가르침과는 정반대로 천헌옥 목사는 이끌려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코닷에 연재되었던 천헌옥 목사 자전 에세이, 이끌려 살아 온 세월시리즈를 새롭게 엮은 것이다. 코닷을 통해 송출되었을 때도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자기가 주도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께 이끌려 가는 삶이 무엇인지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삶이란 내가 주도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께 이끌리는 삶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주의 종이 아닌가? 가장 아름다운 종은 시키는 대로 하는 종이기 때문이다. 한평생 이끌려 살아온 주의 종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대진 목사(코닷 발행인 편집장, 고려신학대학원 강사)

 

이 책은 평생을 교회개척과 기독 인터넷신문 설립에 헌신하고 은퇴한 저자가,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선 자신을 복음 사역의 현장에서 놀라운 방식으로 도우시고 이끄셨던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이 이루셨던 일을 간증하려는 목적으로 쓴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젊은 신학생시절에 부름에 이끌려 무작정 농촌 마을들에 들어가 네 교회를 세워가면서 경험했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는, 마치 1세기 전 이 땅에 선교사들이 들어와 전개했던 초기 교회 행전과 그 가운데 있었던 초기 한국 교회 야사를 접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는 부름 받아 나선 사역자의 어디든지 가오리다의 조건 없는 순종과 한국교회를 세워온 성도들의 순수한 신앙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재의 한국교회를 있게 한 앞선 세대 성도들과 주의 종들이 보여주고 지녀왔던 귀한 신앙 유산을 맛보고 전수받는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저자가 젊은 시절 경험한 한상동 목사, 장기려 박사 등에 얽힌 일화를 통해서는, 초기 고신 인물들의 삶과 신앙의 일면을 엿보고 경험하는 듯한 즐거움도 누리게 될 것이다. 아스라한 흑백 색조가 주는 따뜻함과 정겨움이 가득 배어 있는 흑백 동영상 같은 이 자전 에세이집을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신원하 박사(고려신학대학원 원장)

 

 

◆ 저자 소개

천헌옥 목사는

1948년생으로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M.Div, 35)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7개 처 교회(거제 문동교회, 합천 장인제일교회, 창녕 장마제일교회, 진주 문산교회, 부산 만민교회, 인천 온유한교회, 양산 웅창교회)를 개척설립한 후 코람데오닷컴의 편집장과 편집인을 거쳐 2018년 정년은퇴를 하였다.

월간고신사 제1회 신앙간증 및 수기 현상공모에서 수상하고 제22회 크리스찬신인문예상 단편소설 부문에 입상하였다.

특히 코람데오닷컴의 사진에세이에서 생각의 파편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 목차

추천사 2

머리글 8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