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의과대학(학장 김우미) 송경섭 교수팀이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2.9년간 총 13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송경섭 교수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송경섭 교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여 국가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특정 연구주제를 연구하는 4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이 사업부문에서 전국 624개의 신청 과제 중 12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송경섭 교수가 이끄는 세포막 융합 단백질 기반 호흡기 염증 제어 연구실은 고신대 의과대학 정지영, 차희재, 김정태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기존의 호흡기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호흡기 염증에서 염증 세포의 활성화 경로를 억제하는 것에 제한되어 치료 효과가 미비하고, 일시적 효과만 있었으며, 근원적으로 연구방법 및 결과가 매우 미비한 상태였다.

송경섭 교수팀은 외부 병원성 감염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는 세포막 융합 단백질 (Tight Junction Protein)의 생리학적 기능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아미노산의 결합체인 펩타이드를 개발하여, 외부의 병원성 인자 침입을 극복하고, 인체의 염증 면역증강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다른 연구와의 차별성, 독창성이라 밝혔다.

송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호흡기에서 세포막 융합 단백질의 생리학적 제어 연구 기반 및 기술을 구축해 미생물, 알러젠,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염증을 억제하는 새로운 차료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이 집단연구는 고신대학교 개교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집단연구이기 때문에, 무한한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와 함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의과학자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